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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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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hepoint
댓글 1건 조회 455회 작성일 25-11-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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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교회의 문제점은 단순히 교회가 많아지고 적어지는 현상의 문제가 아니라, 영적 중심을 잃고 인간 중심으로 변질된 구조적 병폐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미국 내 이민 교회들 가운데 일부는 본래의 복음 사명보다는 개인의 생계나 영주권 취득 수단으로 교회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교회를 통한 영주권 취득이 목회의 첫걸음처럼 여겨지고, 신학적 소명보다 행정적 절차가 우선되는 현실은 이미 교회의 본질이 훼손된 모습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가정교회’라는 이름으로 난립한 소형 교회들은, 대부분 신학적 검증이나 사역의 정당성 없이 개인적 욕심이나 감정에 의해 세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교회의 성도들을 꾀어내어 새로운 교회를 세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교회 분열과 갈등은 끝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진리를 전하기보다 사람을 모으는 데에 집중하고, 말씀보다는 인간관계와 금전적 이익이 우선시되는 구조는 이미 교회의 순수성을 무너뜨렸습니다.

 

일부 목회자들은 교인 너 댓 가정 정도를 이끌며 “나는 목회 중이다”라는 명분 아래 실제로는 거의 사역하지 않고, 오히려 헌금을 통해 생활비를 충당하며 교인들에게 “많이 드리면 복을 받는다”고 설교합니다. 

헌신을 요구하면서도 스스로는 영적, 도덕적 본이 되지 못하는 이러한 모습은 교인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기고, 교회의 신뢰를 무너뜨립니다.

 

더 나아가 월요일마다 둘루스, 스와니 식당 등에 모여 ‘회의’라는 이름으로 식사하며 담소하며, 교인들의 성향에 대해서 뒷담화하는 모습은  세상 사람들에게 교회의 이미지를 더욱 흐리게 합니다. 

진정한 회의는 교회 안에서, 하나님 앞에서, 말씀 중심으로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외식과 명분만 남은 교제는 이미 사역의 방향을 잃은 모습입니다.

 

이민 교회의 쇠퇴는 단순히 세속의 탓이 아니고 교인 탓도있지만 목회자들의 탓이큽니다. 

말씀의 자리에서 벗어난 목회자들, 하나님이 아닌 사람의 눈을 의식하는 교회, 그리고 영적 책임을 잃은 신앙 구조가 근본 원인입니다. 

교회가 다시 회복되려면, 목회자는 진실한 부르심과 말씀의 권위를 회복해야 하며, 교인 또한 교회의 본질을 분별할 영적 눈을 떠야 합니다. 

교회는 인간의 이익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거룩한 공동체임을 잊지 말아야 할 때입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교인들이 교회라는 담장안에서 세상과 등지고 사는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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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눈나키님의 댓글

아눈나키 작성일

내가 장담 아니 진보학자와 신학자들이 인정하는 내용 향후 50년 기독교 인구 절반으로 감소 향후 100년 기독교는 지구상에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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