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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Books 교육 기사

3월 초 오펠라이카의 기아 협력업체의 사장님은 갑자기 경리직원이 그만 둔다는 통보에 너무 놀랐다. 직원은 처음 미국의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회사에 취직하려 하였으나 신분문제에 부딪쳤다. 신분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지역에 내려와 회사에 이 업체에 취직후 영주권을 취득하고 난뒤 다시 뉴욕의 업체에 고용이 되어 떠나갔다. 그후, 업체 사장님은 직원을 뽑으려고 백방을 뛰어다녔지만 허사였다. 사장님은 매일 12시가 넘도록 알지도 못하는 QuickBooks과 씨름을 하면서 퇴근을 못하고 계신다.

파이크로드에 사시는 김여사는 둘째 아들이 최근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다시 사회생활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처녀 시절에 서울의 중소기업에서 경리로 근무하던 경력을 생각하고 최근 어번의 모업체에서 경리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을 하였다. 인터뷰를 하던날 처음에 대뜸 하는 첫마디가 QuickBooks를 사용한 경험이 있느냐, 알라바마 Sales Tax에 대하여 아느냐는 등 질문이 이어졌다. 결국 인터뷰를 통과하지 못한 김여사는 상심이 이어졌다.

알라바마, 웨스트 조지아에 한국 업체들의 경리, 재무 업무에 대한 인력난이 계속되고 있다. 앞에서 본 사례와 같이 겨우 구한 경리직원들고 불과 1~2년이 지나고 신분이 해결되면 이직이 일어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직원들의 불안정한 상태가 주정부나 미국 국세청의 감사에 효과적인 대응이 안되서 막대한 벌금을 징수당하거나 심지어는 형사적인 처벌의 위협까지도 감수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이뿐만 아니라 회사의 급여나 인보이스 만드는 기초적인 문제까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에 이 지역의 주민 중에서, 특히 주부층에서는 취업에 대한 열망이 가득하지만 제대로 된 회계 실무를 배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