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헷세 의 <로미오와 쥴리엣> 기억나시죠? "What is a Youth?" 라는 음악도요? 11월 13일(주일) 저녁 6시 - 카페로뎀에서 상영합니다.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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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매해 11월이면 열리는 좋은 영화 페스티발이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3년은 잔인했습니다.

너무 많은 상실과 통곡과 아픔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한없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다시 일어서야겠기에 작년이 이어 이 영화 한편으로 사랑하는

동포들께 손을 내밉니다. 같이 일어나 더 건강하고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그간 매회마다 많은 동포들이 오셔서 좋은 영화들을 보시면서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다들 이역에서 사시면서 늘 가슴속에 담겨있는 시린 감정들이 있으셔서 영화내내 한장면 한장면

감동적인 영상이 흐를때는 눈물을 주억이셨고 승리와 환호의 장면에서는 박수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청장년 , 중년에서 노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동포들이 오셔서

추억과 꿈의 영화들을 음미하셨습니다. 때때로 좋은 영화들이 미국극장에서 상영이되지만

시간제약이나 언어장벽 때문에 접하기 힘들구요 우리 가슴속에 많은 추억을 안겨 줄 좋은 영화

역시 찾아보기 어렵기도 합니다.

올해도 ‘좋은영화 페스티발’은 이런 이민 현실을 감안해 좋은 영화를 선정해 소개함으로

척박하고 메말라가는 이민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추억거리를 드리려고 합니다. 올해는 오래전

우리 가슴에 남아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스토리> 가 담긴 추억의 명작을 택해봤습니다.

한글자막으로 더 커진 초대형 화면과 선명한 화질 그리고 박력있는 싸운드로 맘껏 영화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부디 오셔서 좋은 시간 가지시고 즐겁게 아름다운 추억을 새기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무료입장입니다.

2022년 깊어가는 가을 어느날

카페로뎀 대표 최진묵목사

로뎀교회 담임 신정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