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짓밟힌 서울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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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일대는 대한민국의 상징이며 심장부입니다.
청와대, 정부종합청사, 서울시청, 주한미국대사관등 핵심 국가 기관이 밀집해있고, 광장은오랫동안 시민들의 자부심이자 쉼터로 자리해왔습니다.
세종문화회관앞의 고요함, 교보문고 인근의 지성적 분위기, 그 모든 일상이 이제는 철저히 파괴되었습니다.
더이상 광화문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공간이 아닙니다.
이곳은 지금, 혼란과 소음, 불쾌와 분노의 공간으로 전락했습니다.
여름이면 광화문 광장은 분수대에서 뛰노는 아이들과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도심 한복판에서 잠시나마 숨쉴 수 있는 희망의 소리였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소중한 일상은 무참히 짓밟혔습니다.
한 극단적 개신교 단체가 이곳에서 무분별한 집회를 장기적으로 벌이며, 초대형 스피커를 동원해 도심 전체를 소음 지옥으로 몰아넣고있습니다.
그 정도도 모자라, 집회를 이끄는 자칭 ‘목사’는 공공장소에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음담패설을 아무렇지않게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 광기를 마주한 시민들은 분노를 넘어 혐오를 느끼고, 놀란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립니다.
이런곳을 과연‘시민의광장’이라 부를 수 있습니까?
이제 광화문은 더 이상‘시민의광장’이 아닙니다.
‘전광훈’이라는 이름의 사탄, 사이비 종교인, 하나님을 팔아 정치선동과 혐오 발언을 일삼는자로 인해이 일대는 '광란의무대'로 변질되었습니다.
광장은 지금 ‘고막을 찢는소음’, ‘혐오와 광기의 상징’이 되어버렸습니다.
더욱 심각한것은, 우리의 아이들이 이 끔찍한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의 동심이 무너졌습니다.
이로 인한 정신적 충격은 단순한 불쾌감을넘어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 어떤 종교도, 그 어떤 표현의 자유도, 아이들의 눈물과 시민의 평온을 짓밟을 권리는 없습니다.
이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폭력입니다.
명백한 공공질서 파괴행위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트럭에 대형 스피커를 실어 도심을 누비며 외치는‘ 노방전도’라는 이름의 행위는, 사실상 도시테러에 가깝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외치며 동시에 귀를 찢는 광기어린 고함을 내지르는 이 모순은, 신앙의 탈을 쓴 이기주의이며 위선 그 자체입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은 이제 냉담을 넘어 분노로 가득합니다.
이들의 망동에 혐오를 느끼고 고개를 돌리는 시민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끝내야합니다.
광화문은 절대로 사이비 종교의 놀이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도시는 시민의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 우리의 아이들, 우리의 광장을 더 이상 빼앗기게 둘 수 없습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이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즉각 취해야합니다.
광화문을 되찾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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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눈나키님의 댓글
아눈나키 작성일
이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거짓말이 뭔지 알려 드립니다.
무려 2천년 넘게 이어온 예수 재림.
아주 끝내주는 거짓말 입니다.

Burt님의 댓글
Burt 작성일I agree.

신나는세상님의 댓글
신나는세상 작성일대한민국이 제대로 서기 위한 첫번째 발걸음. 너무 많은 신학대학의 난립. 그로 인하여 검증되지 않고 양성되는 목회자들... 따라서 건물마다 들어서는 교회들.. 개신교회의 목회자들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엉터리 성경 말씀을 신도들에게 강제 주입시키는 현실..."예수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하나님 까불지 말라"고 지껄여대는 전광훈 앞에서 신도들 제대로 정해진 숫자만큼 데려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머리를 땅에 박고 꺼꾸리 매달려 있는 그 모습.. 볼만하더군요. 나는 내 스스로를 개신교회에 다니지 않기를 정말 잘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