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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스크릭) 한국 '치맛바람'에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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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쵸아
댓글 5건 조회 4,709회 작성일 13-12-2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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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 일로 한국 뉴스까지 났네요..




http://news.nate.com/view/20131222n02015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미국 남부의 한 중소도시가 한국 학부모의 교육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조지아주 수도 애틀랜타 북쪽에 있는 존스크릭(Johns creek)이 바로 그 도시다. 

21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인구자료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존스크릭에는 2010년 현재 한인이 도시 전체 인구의 7%에 해당하는 5천100명이 거주하고 있다.

현지의 부동산 투자 전문가는 "최근 몇 년 사이에 한인 인구가 급증해 작년에 인구 8명 중 1명꼴인 1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며 "존스크릭에서 괜찮은 세를 구하려면 보통 몇 달은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존스크릭이 한인 밀집 거주지가 된 것은 2009년 기아자동차의 완성차 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조지아주에 앞다퉈 공장과 지사를 세우는 한국 기업의 투자 열기와 한국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맞물린 현상으로 풀이된다.

교육과 소득 수준이 높은 백인이 많이 사는 것도 또 다른 요인이라고 이 전문가는 분석했다. 

CNN에 따르면 존스크릭은 2012년 현재 가구당 연평균 소득이 12만8천달러(약 1억4천만원)로 미국 도시 가운데 13번째로 소득 수준이 높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한국 주재원과 학부모가 조지아주에 오면 십중팔구 존스크릭에 집이 있는지부터 물어본다"며 "자식을 좋은 학교, 백인이 많은 학교에 보내려는 부모의 욕구가 도시의 인구 지형까지 바꿔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애틀랜타총영사관만 해도 최근 1년 사이에 부임한 영사 4명 모두 존스크릭에 집을 구했고, 현지의 한 공립고교는 전체 학생의 30%가량이 한인이다.

한인 학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다 보니 각종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왕따' 같은 못된 한국 교실 문화가 유입돼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고, 일부 학교와 주택 단지에서는 학부모들끼리 교포파, 유학파 식으로 편을 나눠 반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학생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홈스테이 가구 주인이 급식 등 계약조건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갈등을 빚는 것도 다반사다. 

몇 달 전에는 이웃 동네에서 한인 홈스테이 업주 부부가 조기유학생들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음주 벌칙으로 옷을 벗도록 하는 속칭 '왕게임'을 시켰다가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학교도 한인 학생 증가세가 그다지 반갑지 않다는 반응이다. 대부분의 한인 학부모가 자녀 성적 향상과 명문대 진학에만 관심을 기울일 뿐 학교가 바라는 교내 봉사활동 참여와 기부에 인색한 탓이다.

최근에는 한 공립고교 간부가 조지아주 최고의 명문고로 성장한 비결을 묻기 위해 학교를 찾아온 한 한인 기자에게 "한인 학부모가 학교 행사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 재정 사정이 어렵다"며 고충을 토로한 일도 있었다.

한 한인단체 인사는 "소수인종 가운데 한인에 대한 주류사회의 시선은 매우 좋은 편인데 자녀교육 태도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무엇보다 학교에 기부를 많이 해 이기적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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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pepper님의 댓글

hotpepper 작성일

한국 학생들이 몰려 들기 시작하면 그 학교는 금방 변질되고 똥통 학교가 되는 이유는 <br />1.골빈 부모들이 좋은 학교 보내면 자식이 저절로 공부 잘 하는 줄 알기 때문<br />2.한탕 위주로 살아온 부모가 아이들 학교 보내 놓고는 관심이 없다.(학교에 가서 봉사도 해야 하는데 그런것은 안한다,)<br />3. 돈좀 있다고 돈으로 해결해 보려고 한다.<br />4.아틀란타에서 괜참ㅎ다고 소문난 학교중에 여러개가 학국 학생들 때문에 문제 학교로 전락 했다<br />5.미국에 산다고 자신이 미국인 이라고 착각하고 산다.<br />그 이ㅚ에도 많은 이유가 있겠지요 ..... 정신 차리고 살아도 어려운데 인구가 12만명을 넘어 15만명에 가까웁다고들 하는데 <br />한인회 연회비 내는 사람은 150명이나 될까 말까 (총 인구에 0.1% 정도) 이렇게 단결이 안되는 민족은 오직 한국인들 뿐이니 <br />뭔들 제대로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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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sement님의 댓글

amusement 작성일

애틀랜타연합 뉴스김재현 특파원이 기사를 제대로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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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님의 댓글

돋보기 작성일

모든 말들에 공감하지만 한인회 연회비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입니다<br />제대로 한인회을 운영하면서 뭔가를 보며준다면 연회비는 자동으로 낼 것입니다.<br />몇번 냈던 사람의 하나로서 아깝기만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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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cecham님의 댓글

choicecham 작성일

동감합니다 <br />기대에 못미치지만 적은 예산에<br />주머니돈을 합처서 무보스에 일하시는분들<br />힘을 실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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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님의 댓글

어처구니 작성일

이사온지 5년이 되어옵니다만,<br />그동안 한인회비를 내야겠다고 느끼지를 못했습니다.<br />불이 났었을 때에도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안타까움뿐이었지요.<br />그러나, 이번에 게시판을 통해서 이런저런 일들을 보면서<br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돈도 '모여야 힘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볼까합니다.<br /><br />십시일반(十匙一飯)이란 사자성어가 있쟎습니까.<br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는 뜻으로<br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는 쉽다는 풀이가 되겠지요.<br />한인회도 정말 우리 한인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새해가 되기를 바람해봅니다.<br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내는 회비들이 모여서, 한인회가 제대로의 기능을 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br />[choicecham] 님의 댓글에 동감이 가서 몇자 또딕이고 갑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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