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행사』의【여행정보】☞"KTX타고서 인천공항까지 한번에 간다" > 여행정보게시판

국토부, 경의선~인천공항철도 올해 안에 신규개통
하루 7회 편성예정…검암역에서 KTX 탑승도 가능

올해 상반기 중에 케이티엑스(KTX)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경의선~인천공항철도 연결을 비롯해 올해 안에 73.9㎞ 구간이 신규 개통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부산·목포 등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케이티엑스로 한번에 연결된다. 서울역 또는 용산역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로 갈아타거나 인천공항철도로 환승할 필요가 없어진다. 케이티엑스 열차는 서울역에서 경의선을 타고 수색역에 도착한 뒤, 새로 개통된 2.2㎞ 선로를 통해 인천공항철도로 연결된다.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는 케이티엑스는 하루 7회 정도 편성될 예정이다. 인천 서구 지역에서는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에서 곧바로 케이티엑스를 탑승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동해남부선 신경주~포항 복선전철(41.3㎞)이 연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또 도시철도는 서울지하철 9호선 논현~잠실운동장 구간(4.5㎞)과 대구지하철 3호선 동호동~범물동 구간(24.0㎞)이 개통된다. 광역철도는 용산~문산 복선전철에서 용산~공덕 1.9㎞ 구간이 마무리돼 경의선 전 구간이 연결될 예정이다.

올해 새로 착공하는 구간도 많다. 지역 간 철도 5개 구간(376.9㎞), 광역철도 2개 구간(22.5㎞), 도시철도 3개 구간(11.9㎞) 등 11개 구간 420.6㎞다. 지역 간 철도는 도담~영천 복선전철(148.1㎞), 동두천~연천 복선전철(20.8㎞), 영덕~삼척 철도(121.7㎞) 등이다. 광역철도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인 당고개~진접 구간(14.8㎞),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노선인 상일~검단산 구간(7.7㎞)이 공사에 들어간다. 도시철도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4.2㎞),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0.8㎞), 부산지하철 사상~하단 연장(6.9㎞)이 첫삽을 뜬다.

-한겨레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