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한테 속아 병원비 내게 생겼어요.. > 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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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LaGrange에 살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 급작스럽게 몸이 아파 병원을 알아보니 이 동네에

한국의사가 있다고 얘기를 들어 가보기로 했습니다.

에모리 병원이 여기에도 있더군요.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이 의사는 이런 저런 검사를 권유하는데다

믿음이 가지 않는다며 미국사람들도

한번 가보고는 전혀 추천하지 않는다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진료가 거의 끝날쯤 나이가 서른이 넘었으니 이런저런 검사를

받아보는것이 어떠냐고 권유를 했습니다.

보험이 될지 안될지 모른다 라고 했는데 대부분의 보험이 커버가 되니

걱정말아라. 나중에 보험이 안된다거나 문제 생기면 나한테 얘기해라

내가 annual exam에서 다른 것으로 바꿔서 청구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2nd visit에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 결과는 따로 전화나 연락이 가지

않으면 괜찮은거다라고 이야기를 듣고 갔는데

그 한국인 의사 오피스에서 전화가 와서 Dr. Y의사가 follow up 하고싶어한다고

하더군요. 좀 이상했지만 갔습니다.

또 50불을 내고 한,, 5분도 진료 안한것 같습니다.

결과는 다 정상이고 이것도 속은 기분이 들더군요.

아무튼 시간이 한참 지나 병원에서 전화가 왔는데 보험이 커버 해주지 않아서 돈을

다 내라고 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병원에 찾아가고 전화하고 그 의사에게

계속 메시지 남기고 했는데 전혀 연락없고 완전 사기당한거였습니다.

본인이 no billing해주겠다는 말을 한적이 없다고 자기 병원 조사에서 얘기했다는데

저한테는 따로 비용 차지되는거 없게 해주겠다고 했거든요.

어쩐지 그 얘기를 할때 눈치를 슬슬보며 뭔가 이상한 눈빛으로 이야기한다 싶었더니

속아 넘어가나 안넘어가나 보는것이었더군요.

정말 실망스럽고 그래서 사람들이 한국 사람을 믿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분통 터지고 억울하네요.

좁은 동넨데 그렇게 하는거 보니 무슨 생각인가 싶기도 하고 한가지 또 배웠네요.

의심하고 의심하고 또 의심하고 믿으면 안되는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