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마 지사를 설립하며 (벌레박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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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레 박사 썬박입니다.
10년정도 준비 작업 끝에 드디어 미국에서 3번째 애니터 터마이트 벌레박사 회사가
앨라바마주에 설립이 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조지아 본사에서 시작하여 텍사스 지사 설립에 이어 앨라바마주 회사 오픈은
벌레박사 집사람까지 무모한 시작이 라고 극구 말렸지만 결국 해내고 말았습니다.
영어에 대한 언어 장벽과 벌레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한인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서비스 비즈니스라고 생각하고 " 현대 정신"으로 밀어 붙인 결과 입니다.
아마 미국오기전에 한국 현대 자동차 연구소에 녹을 받고 근무했던 향수가 앨라바마주 지사 설립을
저에게 더 자극한것 같습니다.
아마 정주영회장님이 저의 모습을 보시면 어떻게 말씀하실까 궁금합니다.
지난 가을 부터 앨라마바 회사를 운영할 경영진들과 시스템 정립및 필드 메니저의 현장 교육, 리테일 사무실 운영에 대한 회의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비즈니스라는것은 매우 조심스러워서, 최소한
성공을 했는지는 3년 정도 지나면 판가름이 날것 같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처음 페스트 콘트롤 비즈니스를 할때 한분께서 " 아무리 좋은 과일 나무도 3년이 있어야 열매가 열린다"는 말씀이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처음 3년동안은 이말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로서는 그것을 확인하는데 5년은 걸리더라구요.
업 앤드 다운이 심한 이민사회의 비즈니스에
최근 직원의 불미스러움 과 회사조직에 대 변화가 생기는등 일에 일이 겹쳐 몸도 지치고,
마음으로 매우 속상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올때 올바로 살라는 부모님 말씀과 한국인의 특징인 "깡" 하나로 시작한 비즈니스였음을 생각하면
그다지 슬프거나 분노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경쟁자들은 제발 그러기를 기도하며 바랄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이 제 글을 읽고 계시는 쯤이면
꺼벙한 벌레박사 썬박은 몽고메리시의 많은 분들 속에 둘러 쌓여 테이프 커팅을 하러
벌레박사 사무실 앞에 우물쭈물 대기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I LOVE you, 앨라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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