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이 벌레에 물렸어요. (벌레박사 칼럼) > 벌레박사®: 터마이트 + 해충 방역 소독 + 홈 인스펙션

• 목록

안녕하세요, 벌레 박사 썬박입니다.

벌레들이 많이 주변에 보이는 계절입니다.

분명이 집안 청소를 부지런히 해도, 뭔가 몸이 가려워 보면 벌레녀석들이 들어와 있고,

애들까지 물리면 애들의 엄마, 아빠에 대한 항의는 거칠기 까지 합니다.

오늘은 애완동물을 기르는 집에서 아이들이 벌레에 물렸을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벌레박사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벌레박사님.

 

저는 라스베가스에 사는 독자입니다.

일주일 전 새벽에 7살된 딸아이 발목에 한곳, 허벅지에 3곳., 꼭 모기 물린것 같이 붓고 가려워 하더니 그날 

오후부터 물린 부위가 커지면서 빨갛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이걸 보고 있는 제 마음은 반대로 밑 바닥까지 꺼지는것 같습니다.

허벅지 4곳(물린부위가 서로 2cm에서 3cm간격)은 아이 손바닥 만하게 빨갛게 색이 변하고

딱딱하게 부풀어 오르고 만지면 열이 있었습니다.

우선 병원에 가서 가려운 증세에 먹는 약과 피부에 바르는 약을 처방받고 부풀어 오른곳에 얼음찜질을 하여

지금은 피부색이 연한 검붉은 색으로 변하고 붓기도 거의 가라앉았습니다.

그러면서 허벅지 부분에 물린곳(4곳)이 볼록 튀어나와 있습니다.

혹시 저희집에 강아지를 키워 빈대가 늘상 있었는데 빈대에 물리면 위와 같은 증상이 있나요?

저희 아이가 한 2~3 번 물린적이 있는데 물린부위가 볼록 튀어나오면서 가려워만 했었거든요.

이렇게 물린부위 가 전체적으로 붉게 변하고 부풀어 오르지 않았거든요. 

아니면 작은 거미나 제가 모르는 벌레가 아주 가끔 보이는데 거미에 물리면 이렇게 될수 있나요..?

 

올 여름 라스베가스 날씨가 엄청 더워 우리애들이 벌레에 더 많이 물리는것 같은 기분입니다.  

 만약 빈대(베드버그) 라면 완전 절망입니다.

3년전 아파트에 살때 침대에서 베드버그에 물려 꽤 고생을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쁜 딸 아이 허벅지를 볼때 마다 너무 속상합니다.

여자 아이인데, 본래의 아이 살색으로 돌아오겠죠?

벌레박사님의 신속하고 재빠른 답변 바랍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벌레박사 썬박입니다.

 

 사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는 저는 긴장이 됩니다.

왜냐하면 벌레에 물린 자국을 보거나 괴롭히고 있는 벌레를 인스펙션하지 않고 답변을 드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의사나 점쟁이의 사이에서 왔다 갔다하며 답을 내야하는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비겁하게, 독자님의 고민을 “검토해보겠다”는 구태의연한 말로 답변할 용기도 있지도 

않기때문에 짧은 경험과 자료를 검색하여 답변을 드립니다.

 

제가 볼때는 같은 간격으로 물린 자국이 있으시면 90% 이상의 확률이 기어 다니는 벌레 (Crawling Insect) 에 

물린 자국입니다.

 

기어다니는 벌레라면 벼룩, 베드버그, 개미, 거미등을 말합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거미나 개미는 흡혈벌레가 아니라서 피를 빨아서 번식을 하지는 않습니다.

독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고, 물린자국과 벼룩이 있었다는  경력이 있는것으로 보아

벼룩이 의심이 됩니다. 

애완동물이 있는 경우는 정기적으로 벼룩약을 뿌려 주어야 합니다.

벼룩인 경우 매우 가렵고, 자면서도 가려워 피부를 박박 긁어 상처를 내게 됩니다.

 

전문 페스트 콘트롤회사 서비스를 받으시면 

 

방마다 일주일에 한번씩 3주간 반복해서 뿌려주며 그래야 비로소 벼룩에서 해방이 되실수 있습니다.

벼룩의 원인이 되고 있는 강아지는 애완동물 전용 벼룩 스프레이로 몸에 붙어 피를 빨아 먹고 

있는 벼룩을 제거해주는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