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있는집 벼룩잡기 (벌레박사 칼럼) > 벌레박사®: 터마이트 + 해충 방역 소독 + 홈 인스펙션

안녕하세요, 벌레 박사 썬박입니다.

안녕하세요, 벌레박사님,

며칠 전에 전화로 벼룩에 관해 상담까지 한 오하이오 주에 사는독자입니다.

전화로 상담을 하긴 했지만 바쁘신 것 같아 자세한 것들은 못 물어봤네요.

시간이 나시면 이 글에 답장을 좀 해주시면 좋겠어요.

저희 집은 애완 동물이 없고 집 밖에 도둑 고양이 두 세 마리가 돌아다녀요.

가끔씩은 뒷마당에 새끼를 낳기도 했답니다.

살아있는 동물을 쫓아내는 게 꺼림직해서 그냥 놔두었는데 이렇게 고생을 하네요.

약 한달 반 전쯤에 저희 집 현관문 옆에서

오 마이 갓! 글쎄  새끼 고양이 네 마리가 기어 다니는걸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집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고 만지고 데리고 놀았어요.

그후 아이들이 1주가 지난후 자꾸 가렵다고 하고 저도 무언가에 엄청가려운 벌레에 물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미국에 와서 청소를 많이 않해서 그런줄 알고 그저 청소만 열심히 했네요.

그러다 자꾸만 더 많이 물리고 가렵고 아이들 몸에도 한 두군데 벌레 물린 자국이 나타나자

안되겠다 싶어 병원에 갔는데도 의사가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벌레박사님 칼럼을 열심히 검색해 본 결과 벼룩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주로 발목주변을 많이 물고 한 번 물리면 가까운 곳에 3방씩 물리더라구요.

지금은 너무 흉측한 상처들로 얼룩져있습니다.

이젠 없어졌으려나 했는데 그 다음 날도 또 그 다음 날도 벼룩 물린 자국이 보였습니다.

이제, 저도 벼룩과 같이 사는것이 한계상황에 와 있습니다.

벌레박사님의 빠른 도움을 바랍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벌레박사 썬박입니다.

저도 고객분들의 집에 벼룩소독을 하려 갔다가 벼룩이 옷에 숨어 저의 집안으로 옮겨져서, 벼룩에  많이 

물려보고, 가려움에 고생을 해서 지금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 할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청소 문제 보다는 근본원인인  애완동물로 인한 벼룩이 번진겨 집안전체로 벼룩으로 오염된것으로 

보면 됩니다.

이 경우 가능한 동물을 집에서 멀리해주는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미 집안에 번진 벼룩은 방역회사를 불러 매주 한번씩 3주간 뿌려주셔야 벼룩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벼룩은 카텐뒤, 카페트 주변, 바닥,어두운곳, 옷등 숨을수 있는곳은 다 숨어 있다가 사람의

피를 빨아 먹고 다시 숨는 고약한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페스트 콘트롤 서비스후 3시간은 밖으로 나가 있으셔야 하며, 1시간은 환기를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점점 벼룩이 사라지는것을 느낄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