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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기당하는 분들 위하여 한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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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yen
댓글 0건 조회 2,441회 작성일 15-08-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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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오클랜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77세의 사이빌 프라이어 할머니는 어떤 건축업자가 찾아왔을 때만 해도

‘운 좋게도 마음씨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됐구나’라고 속으로 기뻐했답니다. 

그렇지 않아도 걱정해오던 낡은 지붕과 사이딩을 무료로 교체해 주겠다고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홍보를 위해 특별히 선택된 집이어서 몇 가지 서류에 사인만 해주면 

비용 없이 말끔히 단장해 주겠다고 하니, 누군들 좋아하지 않겠습니까?


아뿔싸, 사인한 그 서류가 다름 아닌 은행으로부터

홈 에퀴티 론을 빼서 쓰겠다는 서류로 둔갑했을 줄 꿈이나 생각했겠습니까? 

집을 담보로 무려 9만 달러나 되는 돈을 빼서 

이 건축업자에게 직접 지불토록 한 서류는, 

눈이 어둔 노년층을 겨냥한 신종 사기 수법으로 전국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붕 수리를 하는 기간은 바로 9만 달러짜리 수표가 도착할 때까지 

몰래 우편물을 훔쳐보며 기다리는 시간이었고, 

마침내 수표가 도착하는 날이 바로 이들이 자취를 감추는 날이었던 것입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처럼 홈 에퀴티를 

노리는 신종 사기 사건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합니다. 

프라이어 할머니의 경우처럼 최악의 사건은 아니더라도, 

주택 개 보수와 관련된 건축업자들의 자잘한 사기도 근래 들어 급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2000년과 2004년 사이에 

주택 공사와 관련된 사기보고는 6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비단 나이든 노년층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영어에 서툰 이민자들도 이런 류의 사기 수법에 전면 노출되어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이런 상황입니다. 

어느날 한 건축업자가 현관 문을 두드리고서는 마음씨 좋은 듯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인사를 건넵니다. 

“지나가다가 보았는데요, 댁의 지붕 기왓장(shingles)이 몇 개 바람에 날아가고 없네요” 

“그런데요?” ”마침 제 트럭에 다른 공사장에서 쓰고 남은 기왓장이 있는데, 

인건비만 조금 주시면 금새 고쳐드릴 수 있습니다만…”
제시한 금액이 의외로 싸니, 싫다고 할 집 주인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러나 일단 돈을 받아 챙기고선 언제 그랬냐는 듯 이들은 나타나질 않습니다. 

어떤 경우는 아주 싼 값에 우선 작업을 시작해놓고선 재료가 떨어졌다면서 

갑자기 턱없이 비싼 추가 금액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지붕이나 덱, 드라이브 웨이 등을 아주 싼값에 보수해주겠다며 

접근하는 건축업자가 있으면 일단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피해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주변 사람에게 추천을 받아 일을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 건축업자들의 활동을 가까이서 지켜볼 기회가 많은 부동산 에이전트나 

홈 인스펙터들의 추천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유없이 공사 기간을 지연시키는 건축업자도 의심 대상입니다. 

일 잘하는 건축업자들은 늘 일거리가 밀려 있어 공사를 늦출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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