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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에서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조지아로 제 발로 이사와 8년 살다 이제 또 제 발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그동안 비즈니스를 하며 이런 저런 일로 여러 한국 교포를 만났었습니다. 만난 한인 교포로 인해 많이 실망하고 상처 받고 그랬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사람들은 인색했고 자신의 작은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고 그 피해자의 고통과 피해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들로 보였습니다

그러다 이곳 생활을 접고 한국에 돌아 가기로 결정하고 이곳을 떠나기 전 몇가지 물건을 팔기 위해 조지아 텍 팝니다 게시판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예컨데 책상, 식탁, 정원 관리 기계들,  그리고 마지막에 판 자동차 까지, 글 올리고 전화가 와서 사시겠다는 분을 만나 물건 드리고 또 돈 받고 그러면서 이곳에 사시는 몇몇분을 뵐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마 조지아텍 게시판에 물건 팔기 위해 글을 올리지 않았다면 조지아 한인에 대한 저의 인식은 인색한 사람들로 고정되었을것입니다, 그러나 게시판에 글 올린 덕에 뵈었던 모든  분들은 우리의 좋은 이웃이었습니다. 따듯하고 정 많고 한편 외롭고 또 상대방 배려해 주는 그런 좋은 이웃을 만난거지요. 사실 목소리 크고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의 자존심을 갖고 우리의 아름다운 민족 문화를 계속 이어 가는 사람들은 조용히 묵묵하게 자신과 그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고 또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있는 많은 우리 이웃들이 우리의 아름다운 민족 문화 전통을 이어 나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조지아텍 게시판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