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FBI요원 투입해 범죄 수사” 이런 기쁜소식이... > 자유게시판

“한인 FBI요원 투입해 범죄 수사” 
박무량 FBI 애틀랜타 부지부장 “부담없이 신고해달라”연방수사국(FBI) 애틀랜타 지부가 한인사회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박무량 FBI 애틀랜타 부지부장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2명의 한인 FBI요원을 투입해 애틀랜타 한인사회 범죄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도 7살에 미국으로 이민와 한인 커뮤니티에서 자란 사람”이라며 “FBI 워싱턴 본부, 마이애미 지부 등에서 18년간 근무했고, 애틀랜타로 발령된지는 1년 정도 됐다”고 소개했다. 

박지부장은 “그동안 한인들끼리의 믿음을 악용해 사기를 저지르는 사례를 보며 가슴이 아팠다”며 “현재 한국어에 능통한 한인 요원 2명을 투입해 범죄수사와 주민 교육에 힘을 쏟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한인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갖고 미국으로 이민왔는데, 그 꿈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며 “FBI가 전담하는 종류의 범죄 피해를 당한 사람, 범죄 정보를 제보하려는 한인들은 저희에게 부담없이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FBI는 조직 범죄, 인신매매, 공무원 부패와 주 경계선을 넘는 주요 사건을 수사한다. 그는 “FBI가 수사를 맡은 사건의 용의자가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FBI는 재판까지 가도 논란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방대한 증거를 수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인 커뮤니티에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한인 에이전트와 직원들을 수시 채용 중”이라며 “FBI 요원은 영화에나 나오는 수사요원 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특기를 가진 요원들을 채용하고 있으며, 특히 컴퓨터과학 전공자들도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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