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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유튜버의 "감동 글"을 보고 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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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100
댓글 1건 조회 469회 작성일 22-10-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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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나는 이 곳에 내가 만든 영상
"81세 노인이 피눈물을 흘리며 통회한 일"에 대해 전한 바 있다.
그런데 유사한 경우를 보고 이 글을 쓴다.

내가 사는 집,
반 지하지만,
거실도 있고, 욕조와 화장실도 있어
그것을 렌트하기로 했다.

그때 한 여성분에게서
남성분인데,
그곳에 거할 수 있느냐는 전화가 왔다.
와서 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함께 왔는데,
나이가 좀 드신 분이었고,
몸도 좀 불편한 분 같았다. 

누구냐고 물었더니
시원하게 말해주지 않았다.
재차 물었더니 친구라고 했다.
 
50대쯤 되어 보이는 젊은 여성에게
몸도 불편하게 보이는 늙은 남자친구가 있을 수 있는가?
그러면서 "가끔씩 드실 음식도 좀 갖다 드릴 수 있느냐"고 했다.

그렇다면 그 분은 누구인가?
그분은 친구가 아니라 아버지 같았다.
꼭 그 연세였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 자기 아버지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미적거렸다고 보는데, ,,,,

아무튼,
얼마 전에는
할머니가 방을 세내어 혼자서 사시는데,
갑자기 방을 비워야 한다는 말을 듣고
갈 곳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말을 이웃에게서 들었다.

나이들어 늙어버린 부모,
함께살다, 한분을 먼저 떠나 보내고 홀로 외롭게 사시는 부모,
몸이 불편해진 부모,,,,등등
그런 부모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현실은
그런 부모들을 모시고 함께 살기를 꺼리는
인(민)심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각자마다 사정이 있겠지만,
그래도 부모님을 모시고 살 수 있는 그런 세상,
그런 새상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그런 일이 훗날에
나의 일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전해주고 싶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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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estphk님의 댓글

Everestphk 작성일

가슴이 시린 글이네요.
중년이 되고 성장하는 애들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글입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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