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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에 '박근혜' 3차 광고... 대통령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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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래요잘살자
댓글 4건 조회 1,926회 작성일 14-09-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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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시각으로 24일, <뉴욕타임스>에 박근혜 대통령 비판하는 전면 광고가 게재됐다. ⓒ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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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근혜 대통령의 UN 총회 연설이 진행된 24일(미국 현지시각), <뉴욕타임스>(아래 NYT)에 '대한민국의 진실과 정의는 무너졌는가'라는 제목의 전면 광고가 게재됐다. 지난 5월과 8월 이후, 세 번째 박 대통령 비판 광고다(관련기사: <뉴욕타임스>에 또 세월호 광고).

이 날 NYT 섹션A 11면에 흑백으로 실린 이 광고에는 '유가족들이 겪고 있는 비참한 현실' '공정성이 무너진 사법부' '깨어진 약속과 묵살된 국민의 목소리'라는 중간 제목과 함께 박 대통령의 사진이 함께 걸려 있다. 광고는 미주 한인여성 커뮤니티인 '미시USA' 회원들이 지난 9일부터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이뤄진 모금으로 만들어졌다.

광고는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의 행적과 국정원의 대선 댓글 사건을 언급하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미시USA는 "세월호 참사 5개월이 지났지만, 그와 관련된 수많은 의문점에 대한 해답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 직후 행정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오히려 대통령의 행방을 묻는 이들을 비난했다"라고 지적했다.

또 "박 대통령은 또 검찰로 하여금 대통령 모독 비방글을 올린 네티즌을 철저히 수사하도록 직접 지시했다"라면서 "정부는 타당한 이유도 없이 유가족을 불법 사찰하고, 여당은 유가족에 대한 거짓 정보를 SNS를 통해 유포함으로써 언론으로 하여금 유가족들에 대해 악의적인 여론을 조성하도록 부추겼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언급하면서 "재판부가 전 국정원장에게 정치개입에 대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선거개입은 아니라며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판결을 내렸다"라면서 "사법부는 정권의 정당성을 훼손해온 치명적 부정선거 의혹으로부터 박근혜 정권을 구원해줬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들이 정의와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요구한다"라면서 "현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적 가치를 파괴하는 여러 행동들을 즉각 중단하기를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NYT 24일 치에 게재된 광고를 미시USA가 번역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진실과 정의는 무너졌는가?

▲ 유가족들이 겪고 있는 비참한 현실

세 월호 참사 5개월이 지났지만 그와 관련된 수많은 의문점에 대한 해답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 직후 골든타임 동안 제대로 된 행정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나 설명을 제공하기는커녕 오히려 대통령의 행방을 묻는 이들을 비난했다.

박 대통령은 또 검찰로 하여금 대통령 모독 비방글을 올린 네티즌을 철저히 수사하도록 직접 지시했다. 정부는 타당한 이유도 없이 유가족을 불법 사찰했고, 여당은 유가족에 대한 거짓 정보를 SNS를 통해 유포함으로써 언론으로 하여금 유가족들에 대해 악의적인 여론을 조성하도록 부추겼다.

▲ 공정성이 무너진 사법부

대 한민국 국가정보원이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서 박근혜 대표를 찬양하고 상대 후보들을 비난하는 등 여론을 호도하며 대선에 깊게 관여했던 비리가 사실로 밝혀졌다. 그에 대해 재판부는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정치개입에 대한 혐의는 인정, 유죄를 선고했지만 선거개입은 아니라며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판결을 내렸다. 그럼으로써 사법부는 정권의 정당성을 훼손해온 치명적 부정선거 의혹으로부터 박근혜 정권을 구원해주었다.

▲ 깨어진 약속과 묵살된 국민의 목소리

박 대통령은 국정원 대선개입 스캔들과 세월호 참사에 민감해진 여론을 달래고 집권 여당의 지방선거를 돕기 위해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수많은 문제들을 철저히 조사할 수 있는 성역 벗는 특별법 제정을 국민들에게 약속했었다.

하 지만 불과 5개월 뒤, 박 대통령은 그 태도를 뒤집어 특별법 제정에 의지가 없음을 밝혔다. 수백 명의 법학자들과 법조인들이 서명을 통해 박 대통령의 특별법 반대 이유는 타당하지 않으며 헌법에 위배되지도 사법체계를 흔들지도 않는다고 확인하였고 5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서명과 평화시위를 통해 유가족이 제안하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으나 이 모든 노력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의해 묵살당하고 있다.

우리는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들이 정의와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현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적 가치를 파괴하는 여러 행동들을 즉각 중단하기를 요구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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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4948님의 댓글

jan4948 작성일

깨어있는 민주 시민은 행동 합니다<br />내가 무엇을 실천 할 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br />중요한건 상식이 통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함이지요<br />무지한 통치에 희생되는 불쌍한 국민이 없는 나라를 위해<br />행동하는 양심이 필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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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chpark님의 댓글

hychpark 작성일

깨어있는 민주시민이라니 웬 개 풀뜯어 먹는 소리<br />이 사건의 본질은 단순 해상 교통 사고<br />선박 운항 책임자, 선박 회사 관련자, 해상 운항 감독 공무원의 책임 가려 법의 심판 받으면 끝<br />기회만 있으면 대통령 물고 늘어지고.. 떼쓰고... 참 보고 있으면 가관...<br />이런 막가파식의  행동이 그들이 주장하는 상식이 통하는 정부를 만드는데 일조할까요.<br />오리려 상식이 붕괴되는 사회 혼란만 조장하는 사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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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굼해님의 댓글

굼굼해 작성일

조그마한 소수민족들 내분의 싸움은, 선진국이나 미국같은 대국에서는  &quot;후진국가들의 집안싸음 &quot;로밖에 아무 관심 심 없습니다, 미국은 문명화된 &quot; 대국&quot;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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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꽃님의 댓글

이름모를꽃 작성일

북한세력들이 끈질기개 박근혜님을 모욕하고 미국의힘을 빌려서 뭘 할거라ㅗ 착각하는지 웬 뉴욕타임즈 나 로이터 통신??<br />누가 눈하나 깜벅 할줄 알고.....<br />아무도 관심없음..읽고 그자리에서잊어버림.<br />걔속 미국 신문 방송에 광고함으로써 거액의돈만 낭비하는거 아니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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