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 위장 경찰 '운전중 문자'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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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부 위장 경찰 '운전중 문자' 단속
도로공사 인부 옆 정차 '주의'
'150불 티켓' 무차별 발부
경찰이 도로공사 인부 복장으로 위장하고 휴대전화기로 텍스팅하는 운전자를 적발해 논란을 빚고 있다.
마리에타 경찰은 요즘 로즈웰 로드과 캅 파크웨이 교차로 등 교통 혼잡구간에서 도로공사 인부
복장을 하고 휴대전화기로 문자와 트위터 또는 이메일을 주고받는 운전자들을 적발하고 있다.
운전자들은 공사 또는 신호로 인해 차가 멈춰서 있을 동안 무심코 문자를 주고받다 차 옆에 있던 인부 복장의 경찰에 여지없이 ‘현행범’으로 150달러의 ‘딱지’를 발부받고 있다.
이처럼 기발(?)한 아이디어로 단속에 나선 경찰이 발부한 티켓만도 800여 장에 이른다.
경찰은 “인부 복장을 하면 옆에 정차해 있는 운전자들이 차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 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다”면서 단속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운전자들은 경찰의 단속행태에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 운전자는 “위장을 하고 단속하는 것은 비열한 행위”라면서 “운전 중 문자 등을 주고받는 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차를 멈춘 상태에서 전화기로 주소를 확인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며 경찰단속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경찰은 “운전자는 비록 차량이 멈춰 서 있을 때라도 텍스팅 등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해 이 같은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운전 중 텍스팅 등의 행위는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음주운전 못지 않은 위험한 행위”라며 단속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우빈 기자
교통혼잡 구간에서 경찰이 인부로 위장, 운전 중 텍스팅 행위를 단속해 주의가 요망된다.
<사진=wsb채널2뉴스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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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렙산님의 댓글
호렙산 작성일전화 통화는 괜찮고 문자 주고받는 것만 단속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