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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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유괴당한 강아지를 잠깐 보았읍니다
몇일전에 제 강아지 응가 하라고 앞뜰에 나왔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막 짓는거여요.어찌나 사납게 짓는지 주위를 둘러보면서 뭘보았길래 이리도 짖어대나 ..생각했지요 그때 후다닥 도망치는 작은 짐승하나. 털이 온몸을 휘감고 있고 어찌나 작은체구인지 귀엽다는생것조차 들더군요.
털이수북해서 마치 타원형의 공 이 굴러가는 모습이었지요. 그런데 털색깔이 하얀색인데 얼마나 목욕을 안했는지 노리끼리한 색을띄고 있었읍니다.
그짐승은 우리강아지가 짖어대니 혼비백산 해서 옆집으로 도망쳤읍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눈에 익은듯한 행동 적은 체구...
아 바로 일년전에 유괴당한 우리 똘이 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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