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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니 실내 놀이터 Kids up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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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ung
댓글 3건 조회 3,063회 작성일 14-06-2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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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만 6세 이하의 세 아이를 둔 삼십대 중반 엄마입니다.

바깥날씨가 좋지 않으면 종종 아이 셋을 데리고 Kids up을 가곤 합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다른 실내 놀이터보다는 넓고 깨끗하고 해서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는 최소한 만 4살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은 그런 장소에서

엄마눈에서 벗어나지 않는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좀 더 나이 많은 형제 자매가 함께 논다고 해도요.

보통 좀 더 나이많은 아이들이라 하지만 그 동생과 두세살 차이니 그렇게 놀면서 챙기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갈때마다 아주 어린아이들 보통 2살 미만 아이들이 혼자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큰 아이들에게 밀치고, 위험한 구석에 들어가고..그런 아이들을 특히 한국 아이들을 제가 몇번이나 엄마에게 가라고 일러주고

보냈는지 모릅니다. 당시 엄마들은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하시느라 바쁘시구요.


몇번은 그렇게 아이를 방치해도 아무일 없었다하더라도 계속 그렇게 아무일 없을 수 있다고는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번달 아틀란타 Children's Museum에서도 혼자 구석에서 울고 있는 만 3살 한국 아이를 그곳 직원이 이제 집에 오려고

준비하고 있던 저에게 데리고 와서 혹시 그 아이의 부모를 아느냐고 묻더라구요. 가만히 보니 우리 앞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한국 부모들의 아이어서 제가 안다고 하고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 직원은 그 아이가 옷도 흠뻑 젖고

혼자 그렇게 있던 것이 오래 된것 같다고 했어요. 당시 그 부모는 아직도 그 테이블에서 함께 온 분들과 이야기 중이었습니다.


만 4세만 되도 엄마가 놀아주지 않아도 혼자서도, 또 친구들과도 잘 놉니다. 하지만 그전에는 엄마가 그런 놀이터에서도

실컷 놀아주는것은 어떨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어린 아이들이 혼자 탐험해보는 기회도 중요하겠지만 어디까지나

안전한 범위내에서 이뤄져야 할 것 같아요. 아이와 그 놀이터에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선배 엄마들에게 자주 듣는 이야기 중 하나는 엄마 손이 많이 필요할때는 잠깐 한때라고 하더라구요.

자나 깨나 엄마가 최고이고 엄마만 있으면 되는 때는 정말 짧다구요.


솔직히 저 자신도 나이터울이 얼마 안되는 세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아이들을 하나, 둘 학교를 보내면서 하루 종일 이렇게 내 옆에 두고 있는 시간도 참 짧았구나..

이제 존대말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어른들 대화에 함께 하는 큰 아이를 보며

품에서 언제까지나 아기같았는데 또 훌쩍 커버린 것 같아 대견하기도 하고 시간이 또 그렇게 흘렀음에

놀라기도 합니다.


글 올리기전 고민 많이 했는데 혹시 다치는 아이들이 생길까봐하는 노파심에서 글 올려봅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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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i님의 댓글

eunbi 작성일

상황이 머리에 그려지는 배려된 나눔 감사합니다. ^^<br />스와니 실내 놀이터 Kids up이란 곳이 있군요?<br />주소 좀 알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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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yn님의 댓글

ebyn 작성일

저도 주소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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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ung님의 댓글

hyoung 작성일

즈소는<br />2870 Lawrenceville Suwanee Rd<br />Suwanee, Georgia (678) 288-4599 입니다.<br /><br />스와니 H 마트와 나란이 있는 첫번째 플라자 안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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