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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맘 바자회 장소 선정 완료

조아맘 바자회 장소가 선정 되었어요.
후보로 언급 되었던 장소도 많이 있었지만
( 그 중에서는 다운타운에 있는 호텔의 미팅룸도 있었어요)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 했던 건 아무래도 바자회가 우리 모두에게 처음이니 접근성이 좋아야한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든 임산부와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는 영유아가 있는 경우 계단이 있으면
출입하는데 불편함이 있을 것을 고려해서 최대한 1층으로 장소를 알아봤어요.

이 바자회가 급작스레 결정이 된 점이 있다보니 제 맘에 쏙드는 장소들은 이미 1년 전에 예약이 된 경우도 있었고
장소 렌탈 비용이 개인이 감당하기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과감하게 제외하기도 했어요.

바자회의 주 목적이 아틀란타에 살고 있는 엄마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모여 바자회도 하고 친목을 나눌 수 있는 자리여야 하는데
비용적인 부분이 끼어들게 되면 바자회의 의도와 목적이 퇴색 될 것만 같았거든요.

가능하면 실외보다는 실내 장소를 섭외하고 싶었지만 (쾌적하고 시원하고 벌레없고- 아시죠? 니맘내맘 ㅎㅎ)
그런 장소들이 생각 외로 없기도 했고
시청이나 카운티에서 렌탈을 해 주는 장소는 어딘지 모르게 좀 어둡고 칙칙한 기분도 들어서 과감하게 실외로 선택을 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조아맘 바자회 오챗방에서 준비를 도와주시고
결정 장애가 있는 제가 그 많은 장소들 중에서 가장 저희 바자회 특성에 맞는 장소를 선택 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을 해 주셔서
이번 조아맘 바자회 장소는  E.E. Robinson Park Pavilion 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세부적으로 바자회 준비에 관한 것들을 결정하고 소소한 금액이겠지만
모인 금액을 참여한 모든 분들의 이름으로 보낼 기부 단체를 선정하는 일이 남아있네요.

바자회에 내 놓을 물건들은 많지만 직접 참여를 하고 싶지 않은 경우에 물건만 기부를 받을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어요-

오셔서 어색하게 멀뚱멀뚱 서 있지 않을 수 있도록 다과도 준비 할 예정이랍니다.

이제 한 달 여 정도 남아 있는 아틀란타 맘들이 모여
처음으로 진행하는 조아맘 바자회가
저는 어쩐지 하루하루 설레고 들뜬 마음으로 기다려지네요.

참여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링크를 타고 오셔서 구글폼 작성 해 주시면
오픈챗 링크를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글 폼 양식 bit.ly/3YqsU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