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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ope6000
댓글 0건 조회 2,620회 작성일 14-10-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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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섭.jpg

정직-최태섭 회장


서울에 있는 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작은 규모의 사업을 운영하던 그는 6·25 전쟁이 일어나자 한시바삐

피란을 떠나야 할 형편이었다. 그런데 피란길에 오를 준비를 하던 중 그는 자신이 빌린 돈을 은행에 갚아야

할 기일이 된 것을 알고 돈을 준비해 은행에 갔다. 전쟁이 나자 사람들은 돈이 될 만한 것이면 뭐든 챙겨서

떠나는 상황이었는데, 그는 거꾸로 돈을 들고 은행을 찾아간 것이다.

“여기 빌린 돈을 갚으러 왔습니다.”

남자는 돈이 든 가방을 열며 은행 직원을 불렀다. 은행 직원은 남자를 보고 매우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빌린 돈을 갚겠다고요? 전쟁 통에 대출 장부가 어디 있는지도 모릅니다. 장부의 일부는 부산으로 보냈고,

일부는 분실됐습니다. 돈을 빌린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마당에… 그래도

갚으시게요?”

은행 직원의 말에 남자는 잠시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였다. 사실, 갚을 돈을 은행 직원에게 준다고 해서 그

돈을 은행 직원이 자기 주머니에 넣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었다. 그러나 남자는 여러 생각 끝에 돈을 갚기로

결심하고, 은행 직원에게 영수증에 돈을 받았다는 도장을 찍어달라고 했다. 결국 은행 직원은 남자의 뜻에

따라 돈을 받고 자신의 인감도장이 찍힌 영수증을 건네주었다.

6·25전쟁이 끝난 후 남자는 가족들을 데리고 제주도에서 군납 사업을 시작했다. 신선한 생선을 공급하는

일을 맡게 되어 갈수록 물량이 많아지자, 그는 원양어선을 구입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수중에 돈이

나 담보물이 전혀 없어 자신의 능력만으로는 도저히 배를 구입할 수 없었다.

남자는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의 은행을 찾아가 융자를 신청했다. 그러나 은행에서는 전쟁이 막 끝

난 후라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출은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그의 요청을 거절했다.

대출 받기를 포기하고 은행 문을 나서려다가, 문득 자신이 전쟁 중 피란길에 서울에서 갚은 빚이 잘 정리되

었는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길을 돌려 예전에 받은 영수증을 은행 직원에게 보여주었다. 그리

고 이 한 장의 영수증이 남자의 모든 상황을 바꿔 놓았다. 영수증을 본 은행 직원은 깜짝 놀라 소리쳤다.

“아! 바로 당신이군요. 피란 중에 빚을 갚은 사람이 있다고 전해 들었을 때 ‘세상에 이런 사람도있구나!’ 생각

했습니다. 당신의 정직함은 은행가의 전설처럼 회자되고 있답니다.”

직원은 그를 은행장의 방으로 인도했고, 은행장은 “당신처럼 진실하고 정직한 사업가를 만나 본 적이 없습니

다”라고 말하면서 필요한 금액을 흔쾌히 대출해 주었다. 남자는 대출 받은 사업자금과 은행권의 신용을 바탕

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펼쳐 나갔다.

정직이란, 어떠한 상황에서도 생각, 말, 행동을 거짓 없이 바르게 표현하여 신뢰를 얻는 것이다. 정직의 성품

으로 한국의 존경받는 경영자가 된 그가 바로 한국유리공업주식회사의 설립자인 최태섭(崔泰涉·1910~1998)

회장이다. 전쟁 중에도 정직의 성품으로 신뢰를 얻은 그는 어려운 시기에 정직의 성품을 밑천으로 사업을 번

창시켜 국내 굴지의 기업을 키웠으며, 급기야 유리를 수출하는 나라로 만들었다.

여호와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

사 네 대적을 몰수히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하신 아름다운 땅을 들어가서 얻으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

라 (신6:19)


------


그분의 책을 소개하는 <도서정보>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성공한 기업인은 많아도 존경받는 기업인은 많지 않습니다.
*60년을 함꼐 살아온 아내에게 존경받는 남편
*한번 한 약속은 손해가 날지라도 반드시 지키는 신용가
*기업주는 기업의 관리자일뿐 하나님이 소유주라는 신념을 가진 청지기 기업인
*왜 유리산업만 고수하냐는 질문에 능력이 부족해서라고 말하는 사업가
*늘 소년처럼 웃는 순백의 미소와 후덕해 보이는 큰 귀를 가진 팔순의 노인
바로 최태섭 회장입니다.

이 시대의 신앙인이자 하나님이 원하셨던 기업가!
한글라스(한국유리) 故 최태섭 명예회장의 감동 인생!
회사의 경기가아무리 어려워도 일용직의 점심 식사비만은 남겨두었던

경영자,노조위원장에게까지 존경을 받으며 자신의 성공은 하나님께서

이웃에게 봉사하라고 허락하셨다고 말하는 겸허한 사람,그가 바로

최태섭 회장입니다.


또 다른 기사가 실린 곳:

http://l.facebook.com/lsr.php?u=http%3A%2F%2Fwww.econotalking.kr%2Fnews%2FarticleView.html%3Fidxno%3D18465&ext=1412909116&hash=AcnEwju5QHcFv537pbbYj5Ugemw6-h1r8hFAN2dc3ldx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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