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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 아파트 앞 여기저기에 구토 …2차 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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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래요잘살자
댓글 0건 조회 2,446회 작성일 14-10-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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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첫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라이베리아 남성이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을 찾기

전 아파트 밖에서 구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공기가 아닌 환자의 체액을 통해 감염되며 발열,

고통, 출혈,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감염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2차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환자가 머물던 아파트 주민 메수드 오스마노비치(21)는 1일(현지시간)

“그의 가족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남성은 아파트 밖으로 나온 뒤 여기저기에 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사생활 침해를 우려해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인에 따르면

감염자는 토머스 에릭 덩컨으로 알려졌다.

덩컨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출신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40대 중반인 덩컨은 미국으로 출국하기 앞서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임산부 여성을 병원까지 데려다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병원 측은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여성을 돌려보냈고

덩컨은 그를 다시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그로부터 나흘 뒤 덩컨은 미국으로 향했다.

앞서 텍사스주 보건 당국은 덩컨이 미국에 입국한

이래 접촉한 사람이 어린이 5명을 포함해 최대 18명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아프리카 지역에만 국한됐던 에볼라 바이러스가

미국까지 퍼진 사례가 확인되면서 미국 전역에서 에볼라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

덩컨은 지난달 20일 미국에 입국한 뒤

나흘만인 24일 미열과 복통 증상을 느껴 댈러스 보건장로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그가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돌아왔다고 간호사에 보고했음에도

병원 측은 “흔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판단해 항생제를 처방하고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집으로 돌아온 뒤 증상이 악화하자 덩컨은 28일 앰뷸런스를 타고 다시

보건장로병원에 찾아와 격리 입원됐다.


아파트 주민 오스마노비치는 덩컨이 가족을 방문하러 미국에 올 때마다

그와 3차례 마주친 기억이 있다고 진술했다.

이 아파트 주민 대다수는 라이베리아, 소말리아, 수단 등 아프리카 출신으로 전해졌다.


댈러스카운티 보건당국의 크리스토퍼 퍼킨스에 따르면

덩컨과 접촉했던 18명 중 대부분은 가족이다.

앞서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 1명이 에볼라 유사 증상을 보여

당국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재커리 톰슨 댈러스카운티 보건국장은 “1건의 에볼라 확진 사례가

확인된만큼 해당 감염자와 가까운 사이인 1명도

에볼라 감염이 의심될 수 있다”며 가족과 친구 중 1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덩컨과 접촉했던 의료진들은 현재까지는 감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덩컨은 유나이티드항공(UA) 여객기를 타고

벨기에 브뤼셀에서 워싱턴D.C.를 경유해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덩컨은 워싱턴 덜래스 공항까지는 UA 951편을,

댈러스 포트워스까지는 UA 822편을 타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라이베리아에서 브뤼셀까지 이용한 항공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에서 첫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확인되면서

해외여행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 항공사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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