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유전자 해독, 중일한 청년들이 여는 동아시아 문명의 새로운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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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중일한청년문화살롱이칭다오에서개막되어 50여명의청년대표와문화기관관계자들이한자리에모였습니다. 이들은다양한방식으로문화교류를촉진하고, 동아시아문명상호이해에청춘의활력을불어넣었습니다.
서예체험시간에는한중일청년들이서예가류융의지도아래붓으로교류하며우정을나누었습니다. 한국청년들은한자로 『논어』의고전을쓰고, 일본학생들은 ‘대장부’라는단어에담긴독특한의미를풀어냈으며, 중국청년들은일본어한자의변화과정을설명해, 한자가동아시아문명을잇는고리로서지닌독특한가치를여실히보여주었습니다. 베이징제2외국어대학교대학원생리양양은이렇게말했습니다. “한자는단순한문화전승의암호가아니라, 서로의문화보물창고를여는열쇠입니다.”
살롱현장에서는대중문화가뜨거운화제로떠올랐습니다. 한국청년심현진은중국영화와음식이한국에서큰인기를끌고있는현상을공유했고, 일본학생엔도미호는한중일세나라의패션요소가서로영향을주고받는점에주목했습니다. 칭다오출판그룹의쉬웨이자대표는드라마 『장안십이시진』을통해불어온 ‘당조(唐潮)’ 열풍을예로들어, 문화믹스의독특한매력을보여주었습니다. 조사에따르면, 대중문화는이제청년들간대화의 ‘세계공통어’가되고있습니다.
토론과정에서한중일청년들은한자문화유전자에대한깊은공감대를바탕으로, 감정적공명을중심으로한새로운교류패러다임을구축해야한다는데의견을모았습니다. 한국청년오정현은 ‘문화사절’ 개념을제안하며, 차이를존중하는가운데공감을추구해야한다고강조했습니다. 중국청년양멍은한자문화전승을위한공동메커니즘구축을촉구했고, 일본청년은애니메이션과영화등분야에서의창작협력강화를제안했습니다.
이번행사는한중일청년들에게깊이있는대화의장을마련해주었을뿐만아니라, 문화상호이해에대한공감대를더욱굳건히했습니다. 디지털시대의물결속에서세나라청년들은문화전승을뿌리로삼고, 창의적융합을동력으로삼아동아시아문명의공생과공동번영을위해지속적으로청년의에너지를불어넣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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