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외치는 자, 자유를 억압했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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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 사탄, 사이비 전광훈이 주도하는 집회에 호소문을 보냈습니다.
그 메시지의 핵심은 하나였습니다.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요청. 하지만 문제는 그 내용보다도, 그 문장이 시작되는 방식에서 이미 국민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렇게 시작된 호소문은, 한마디로 자가당착입니다.
12.3 계엄령을 통해 자유를 억누르고, 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전직 대통령이 이제 와서 ‘자유’를 말하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자유를 부정했던 자가 자유를 외친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에 다름 아닙니다.
우리는 잊지 않았습니다.
과거의 행적 속에서 윤 전 대통령은 계엄령 논란과 관련하여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했던 혐의로 지목돼 왔습니다.
그러한 인물이 ‘자유’를 운운하며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진정한 자유를 염원하는 국민들에게 깊은 모욕감을 안겨주는 것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메시지의 전달 방식입니다.
사탄, 사이비 전광훈의 집회라는 극단적 종교 정치 공간을 이용하면서도, 선거법 위반을 피하려는 계산으로 ‘대독’이라는 법기술을 동원했습니다.
이는 법을 교묘히 피해 가려는, 책임을 회피하는 비겁한 방식으로밖에 해석되지 않습니다.
이쯤 되면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윤석열, 김문수, 사탄, 사이비 전광훈 — 이 세 인물은 과연 각기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까?
아니면 목적을 공유하는 하나의 세력입니까?
이번 사태를 통해 그들의 연대는 더 이상 은밀하지 않습니다.
이미 세상에 드러난 사실입니다.
이들의 행보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닙니다.
이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본질을 훼손하고, 국민을 도구화하려는 위험한 시도입니다.
우리는 이런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자유”를 말하는 이들이 과연 자유를 지킬 자격이 있는가?
“국민”을 부르짖는 이들이 과연 국민의 뜻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제 단 3일 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 우리 앞에 다가옵니다.
더 이상 과거에 눈감지 말기 바랍니다..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는 정치에 기대지 말기 바랍니다.
이제는 국민이 진정한 주인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대한민국은 국민의 뜻에 따라, 완전히 새롭게 변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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