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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문 바로 옆에 또 다른 커피숍...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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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이빗J
댓글 19건 조회 1,368회 작성일 25-08-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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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조지아 한인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진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평범한 한인입니다.

 

최근 둘루스의  상가에서 조금은 씁쓸하고 걱정스러운 광경을 보게 되어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여쭙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저는 지금 이야기할  가게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그저 커피를 좋아해서 여러 카페들을 돌아다니며 커피를 즐기는 평범한 사람임을 먼저 밝힙니다.

 

제가 가끔 커피 마시면서 컴으로 업무를 보러 가던 작은 한인 카페(A 카페) 있습니다그런데 며칠  가보니바로  가게에 한국의 유명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B 카페) 새로 문을 열었더군요. A 카페 문과 B 카페  사이의 거리가 어른 서너 걸음이면 닿을정도이며 같은 건물벽을 함께 사용하는  바로 옆에 붙어 있었습니다. 제가 이 두 가게들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지만, 정말 보기가 않좋아서 이렇게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제 생각을 올립니다. 

 

물론새로운 브랜드가 들어와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는 것은 환영할 일입니다하지만  눈에는 영세한 규모의 A 카페 바로 옆에한국의 스타벅스나 다름없는 거대 프랜차이즈 B 들어선 모습이 마치 "너는 여기서 나가라" 신호처럼 보여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자유 경쟁 사회라지만 이런 방식이어야 했을까요?

 

이렇게 거대 프랜차이즈 B 카페가 들어와서 장사를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추가로 몇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첫째대기업인 B  수많은 자리 중에 굳이 동종 업계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 바로 옆을 택해 애틀랜타 사업을 시작해야 했을까요이것이 그들이 생각하는 애틀랜타 한인 상인들과의 상생의 방식인지 궁금합니다.

 

둘째건물주는 기존 세입자와 같은 업종의 가게를 바로 옆에 입점시켜도 되는 걸까요당장의 임대료 수입도 중요하지만상가전체의 균형과 기존 세입자를 고려하는 상도의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런 일이 아무렇지 않게 반복된다면앞으로는 치킨집 바로 옆에 다른 치킨집이미용실 옆에 다른 미용실을 건물주가 임대를 줘서 들어서는 일이 비일비재해질 겁니다결국 자본과 규모에서 밀리는 소상공인들은  자리를 잃게 되고우리 한인 상권은 다양성을 잃고 대기업 프랜차이즈만 남게 될지도 모릅니다.

 

조지아 한인 커뮤니티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걸까요아니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문제일까요

 

다른 분들의 생각도 듣고 싶네요.. 욕이나 무책임한 댓글이나 표현보다는 진지하게 여러분의 의견을 알려주세요..

 

많은 분들의 댓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조지아의 한인 사회가 건강하고 좋은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은 비슷하신 것 같습니다. 물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공격적 마케팅을 하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들어오는 것이 처음에는 좋을 수는 있겠지만, 소상공인들을 몰아낸 이후 경쟁할 상대가 사라지면 소비자 기만하는 행위를 한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런 식으로 소상공인을 천대하고 무시하는 건물주와 대형 프랜차이즈들로 인해 조지아 한인 사회가 지저분해지는 일이 없길 진심으로 희망하는데, 소상공인 카페 A 바로 옆에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B가 들어오는 사례를 이번에 만들게 된다면 앞으로는 임대료만 많이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많은 건물주들이 비슷한 식으로 할 수 있게 될 수 있어 걱정이 되네요.

그냥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아무 생각없이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는 일이지만, 그래도 건전한 한인 사회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했습니다. 댓글로 여러분들의 생각과 의견을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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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눈나키님의 댓글

아눈나키 작성일

입장에 따라 다른 생각을 갖겠지요. 나는 소비자 입장에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경쟁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업주 입장에선 힘들겠지만 애틀란타 음식점들 경쟁은 더 심한것 같아요. 바로 옆에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은 많고 잡은 적으니 생기는 문제라 봅니다. 그리고 민족성에서도 누구 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느니 땡 빗을 내서라도 오너가 되고싶어하는 문화. 전부 사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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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dchdl님의 댓글

tjdchdl 작성일

글 쓴이에  봄, 가을이 어떻게 되는지 ?
  5 천만년 유구한  역사를  아싱
실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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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쓰맨님의 댓글

콜럼버쓰맨 작성일

건물주가 문제지요.

둘루스 중국 상가 보면 그 몰에 버블티 가게가 4개가 있으며
그앞 상가엔 미셀린 버블티 가게도 있으며 그 가게 바로 옆에 또
버블티 가게가 생김니다.

둘루스 모 마트에는 20년 가까이 노래방이 있는데
그 같은 모 포차에는 노래방 기계두고 손님들이 노래를 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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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bak8888님의 댓글

daebak8888 작성일

손님 입장으론

싸고
맛있고
분위기 좋고
친절한데
가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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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달화님의 댓글

임달화 작성일

미국 법으로 바로 옆에 같은 업종 열수없는것으로 압니다. 다른 주에서는 할수 없는데 조지아 주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조지아에서는 할수 있나 봅니다. 다른주에서는 할수 없어요. Yes, it is generally possible to open the same type of business next door to your existing shop in Georgia. There are no laws preventing a business from opening next to a competitor, and it's often seen as a sign of a thriving market. 여기 조지아는 법이 엉망인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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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쓰맨님의 댓글의 댓글

콜럼버쓰맨 작성일

전문집이 아니면 괜찮습니다

예: 오리지널 커피집이 있는데 그 몰에 빵집 전문점인데 커피 파는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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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leeeee님의 댓글

davidleeeee 작성일

근데 그몰이 좀 그런게
빵집 전문점에서도 커피 팔고
와인 전문점에서도 커피 팔고

그몰 주인이 매너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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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니다요삽니당님의 댓글

삽니다요삽니당 작성일

109번 아씨몰에도
아씨 안에 모짜르트
아르때
헨젤과 그래텔
쿵푸티

그몰앞쪽이
공차

똑같은거 아닌가요?
욕먹어야되는곳은 아씨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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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woo님의 댓글

taewoo 작성일

원글 쓴분하고 밑에  댓글다신분들께 질문합니다

한국교회들 다닥다닥 붙어있는건 어떻게 보십니까 ??
뷰포드하이웨이 가보셨나요?
소규모 교회있는데 바로옆 에,  몇 발작 옆으로,앞으로  크게 교회만드는거요?
이건 어떻게 정당화할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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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쓰맨님의 댓글의 댓글

콜럼버쓰맨 작성일

선택권이 있잖아요…
선택해서 가고싶은곳 가는거지

교회랑 왜 비교를 합니까??
교회가 같은몰에 있는것도 아니고 떨어져있는거고

목사 설교 말씀 좋으면 가는거고
교회 점심 맛있게 해주는곳 있음 거기 가는거고
교회에 예쁜 사람이나 잘생긴 사람 있음 거기 가는거고

가는 사람 맘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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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woo님의 댓글의 댓글

taewoo 작성일

자신이 한말 좀 읽어보세요 커피마시는분들은 선택권이없다?
커피 맛좋으면 가는거고 빵 맛있으면 가는거고 일하는분 예쁘면  거기 가는거고
가는 사람 맘이지...뭐라는지 ...
뷰포드하이웨이 가면 교회들 바로 옆으로 있습니다

교회하고 왜 비교하냐구요?
저분 요점은 다른 비지니스 있는 바로 옆에차리는 심사가뭔지를 말합니다
교회도 있는장소 바로옆에서 크게 차리는거 봤구요.뭐가 다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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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쓰맨님의 댓글의 댓글

콜럼버쓰맨 작성일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는겁니다.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건물주가 오케이 했음
이젠 선택은 손님들이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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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J님의 댓글의 댓글

데이빗J 작성일

저에게도 질문을 하셨기에 제 의견을 말하겠습니다.
먼저 본 주제와는 다른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시대의 많은 교회들이 그 본질을 잊고 있지만 교회는 선교 즉 신앙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즉 교회를 통해 “금전적 수익창출”, 즉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하지만 소규모든 대규모든 “장사”라는 것을 하는 건 “돈”을 많이 벌기 위한, 즉 수익창출이 목적으로, 한집 건너 교회들이 생기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여쭤보신 “소규모 교회있는데 바로 옆으로, 앞으로 크게 교회만드는것”을 정당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목적은 이익창출이 아니고 교회에서 말하는 믿는 자들이 서로 하나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믿는 것을 “무료”로 전파하기 위한 것이기에 제가 이곳에서 다른 분들의 의견과 생각을 묻고 있는 문제와 유사하게 보일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라 생각합니다. 즉, 제시하신 교회관련 문제를 제가 정당화할 책임또는 이유와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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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ypark님의 댓글

mannypark 작성일

한심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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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bak8888님의 댓글

daebak8888 작성일

아니 왼쪽 가고싶은 사람은 왼쪽가고
오른쪽 가고싶은 사람은 오른쪽가는거지
뭘 이거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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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Kim님의 댓글

DSKim 작성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건물주의 문제인것 같네요.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겠지만, 기존세입자를 보호해주어야할 도의성보다 자신의 이익을 먼저 셍각한것이겠죠. 유명대형커피숍으로서는 이미 커피가게가 있어서 고객확보가 쉬운곳을 선택했겠고. 비지네스에서 경쟁은 피할수없지만, 같은 업종이 바로 옆이웃으로서 경쟁하는 일은 없어야하는데, 건물주와 대형커피숍오너는 그런 상식을 무시한듯합니다. 이런일이 태연히 일어나는 한인사회가 되지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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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거무님의 댓글

군자거무 작성일

커피집옆에 커피집 차린넘이나 그걸 묵인하고 승인해준 건물주넘이나 그걸 하라고 부추긴 부동산 중개업자나 다 양아치지 뭘 어떻게 생각해야 ㅋㅋ 내가 건물주라면 쪽팔려서 거기 건물주라고 얘기도 못하고 다니겠다
이런 문제가 생각할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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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브영님의 댓글

알리브영 작성일

할일도 드럽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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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님의 댓글

1937 작성일

법적으로는 리스를 어떻게 했느냐에 달렸겠지요. 아주 작은 몰 경우에는 건물주도 테넌트 보호를 위해서 서로간에 동종업종 넣지 않는 조항을 넣겠지만, 아씨몰 같이 사이즈가 좀 있으면 보통 그런 조항을 넣지는 않겠죠. 한 업종에 비즈니스 하나씩만 넣어서는 전부 채우기 어려울 테니까요. 처음 입주할때 그런것도 고려해서 계약을 했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리스에 어떤 것을 파는지도 넣는거로 알고 있는데, 주점에서 낮에 커피를 팔려면 리스에 확인을 해야 안전하겠지요. 다만, 바로 옆에 동종업종이 들어 오는건 법적인 문제보다는 윤리적?인 문제에 더 가까운게 아닐까 합니다. 정상의 경우에는 건물주가 그러지 않을것 같은데,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듯요. 예를들면 새로 들어오는 프랜차이즈가 렌트를 아주 높게 내던가,,, 금전적인 득이 많지 않을까 싶네요. 어찌됐든 좀 씁쓸한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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