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신앙, 그리고 오늘의 개신교(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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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신앙, 그리고 오늘의 개신교(신교)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이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성은 합리적 사고와 조직적인 습성을 가능하게 하며, 문명을 발전시켜 온 원동력이었습니다.
동물들이 다루지 못했던 불과 금속을 이용하여 인류가 문명을 만든 것도 바로 인간의 이성 덕분입니다.
이러한 발전의 중심에는 언제나 인문학적 사고가 자리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이성적 사고 체계를 거부하거나 무시하는 집단을 목격합니다.
스스로를 제한된 사고에 가두고 오류를 반복하는 이러한 태도는 결국 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오늘 대한민국은 일부 극우 보수라 자칭하는 개신교 목사들과 그들을 따르는 국민들로 인해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집권 이후, 극우 집단의 광적인 행태가 본격화되며 상식을 벗어난 행동과 폭력이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부 자칭 목사들은 연로한 교인들을 선동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까지 동원해 폭력과 방화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광훈 씨는 자신이 임명한 ‘특임전도사’ 두 명이 구속되었음에도 모르는 사람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명 장면을 담은 영상과 관련 증언이 이미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사실 회피이며, 거짓으로 일관하는 태도는 국가와 교회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극우 집단은 “계엄을 했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짧게 끝났으니 문제가 없다”라는 주장을 내세웁니다.
그러나 계엄은 그 자체로 국민의 기본권을 제약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이를 가볍게 여기는 발언은 계엄의 본질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개신교인이라 부르지만, 참된 신앙은 폭력과 선동 속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사랑과 평화를 따르며, 결코 극단적이고 무도한 행위를 정당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개신교인이라 부르기 어렵습니다.
그저 특정 인물과 집단에 종속된 무리일 뿐입니다.
인간의 고결성은 이성과 상식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전광훈 씨와 그 무리들,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를 ‘왕과 국모’로 부르는 일부 사람들의 태도는 건전한 시민의식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 교회와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오늘날 개신교는 본연의 정신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몰락의 길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미 이단적 사상과 극우적 광신이 교회를 잠식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극우 목사들은 교회 강단에서 개인적 아집과 극우적 신념을 설교하는 일을 멈추어야 합니다.
주일 예배가 특정 정치 이념을 선전하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가 몰락하는 책임은 결국 목회자들에게 크게 있습니다.
이미 목사들의 권위를 신뢰하지 않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그 증거입니다.
또한 교인들 중 일부 직분자들조차 극우적 사고에 세뇌되어 분별력을 잃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그곳에 참된 답이 있습니다.
교인들이 더 이상 극단적 폭력 집단의 하수인으로 전락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예수께서도 2,000년 전, 극단적 사고에 사로잡힌 무리들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그분의 ‘계몽’은 폭력이나 분열이 아니라 사랑과 협력이었고, 아집이 아니라 겸손이었습니다.
이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일부 사이비 목사들에게 계몽되지 말고, 예수님의 진정한 사상에 계몽되어서 교회 생활이 아닌 예수의 신앙 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목회자들이 정치적이고 개인적인 설교에서 벗어나, 예수님의 사상을 깊이 연구하고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야 할 시점입니다.
교회가 다시 복음의 본질을 회복할 때에만, 한국 교회와 사회는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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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Windshire님의 댓글
Windshire 작성일개신교는 위기 입니다.. 전광욱, 손현보, 조정민... 이런 사람들이 개신교 대표 라니요.. 계엄이 하나님 뜻이라니요... 쪽팔립니다.. 개신교...

Traditional님의 댓글
Traditional 작성일
굳이 따지자면 예수는 진보입니다.
목사라는 사람들이 극우의 배후에서 자칭 '극우보수'라고 하는데 극우는 보수가 아니고 폭력 집단이며, 집단적으로 국가를 움직이려는 광기어린 집단인 것입니다.
그들의 집회를 보면 악마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고성은 고급적 표현입니다. 악을 쓰면서 쌍욕을 나리는 그 사람들 누군가의 할아버지, 할머니 일텐데 말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