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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시간주 술집 집단감염 15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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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워싱턴주안내 작성일 20-07-05 04:10 조회 48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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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방문 젊은층 128명에 2차 감염 24명
"1차 발병은 마무리 단계…2차 감염은 가늠 어려워"
[서울=뉴시스] 2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 이스트랜싱 잉엄카운티에 위치한 술집 '하퍼스 레스토랑 앤드 브루 펍'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07명 나왔다. (사진=랜싱 홈페이지) 2020.6.30.[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미시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술집 관련 확진자가 152명으로 늘었다.

2일(현지시간) CNN, 더디트로이트뉴스에 따르면 미시간 이스트랜싱 잉엄카운티 보건당국은 "하퍼스 레스토랑 앤드 브루 펍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5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85명에서 이틀 뒤 107명, 지난 1일 138명, 그리고 이날 152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152명에는 현장을 방문했던 18세~28세 128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14개 카운티에서 이 곳을 찾았다. 나머지 24명은 이들과 접촉한 2차 감염자들이다. 연령대는 16세~63세로 다양하다.

잉엄카운티 보건당국 관계자는 "주점이 2주 가까이 영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장을 직접 방문한 사람들의 양성 판정 사례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들과 접촉한 이들의 2차 감염 사례가 얼마나 늘어날지 가늠하기 어렵다. 2차 확산 물결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미시간 주정부는 단계적 경제 정상화에 따라 지난달 8일부터 식당과 주점에 대한 수용인원 50%를 전제로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평소 미시간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이 곳에 젊은층이 몰리면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잉엄카운티는 지난달 12일~20일 방문객에게 14일 간의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카운티 내 식당 수용인원을 50% 또는 75% 이하로 줄이도록 긴급 명령을 내렸다.

미국의 최근 코로나19 폭증세는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부하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앨라배마주에서는 젊은층들이 가장 먼저 감염되는 사람에게 상금을 주는 '코로나19 파티'를 열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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