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말 쇼핑 시즌에 월마트나 아마존에서 인터넷 사기 않당하게 조심하세요.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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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례를 소개합니다.

월마트 온라인 사이트에 시세보다 1/3 가격의 가스 그릴이 있더군요.

대할인인가 보다하고 구입을 했습니다.

근데 인터넷 트래킹으로 도착은 했다는데, 기대하는 물건이 없습니다.

배달사고 신고를 하려다가, 문득 같은 배달시간에 아마존에서 온 비타민 선물이 생각이 났습니다.

혹시나해서 트랙킹 넘버를 보니 일치합니다.

판매자는 실수라고 사과합니다.

그냥 환불받고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사기꾼의 간계가 있습니다.

제가 월마트에 가스 그릴을 주문합니다.

사기꾼은 아마존에 비타민 주문을 넣고, 배달처를 우리집으로 한다음에 Gift라고 씁니다.

물론 누구로부터의 Gift인지는 설명이 없습니다.

Amazon이 배송을 하고 Tracking number를 넘겨주면, 그 넘버를 사기꾼은 월마트 시스템에 입력합니다.

구매자는 오매불망 그릴만 기다리고 있는데, 아마존에서 Gift라며 비타민이 옵니다.

구매자는 비타민이 아마존을 통해 년말에 누군가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매자는 물건을 기다리다가 월마트에 클레임을 걸겠죠. (구매자는 아직도 그 비타민이 그릴인지 모릅니다.) 

월마트는 UPS 시스템에 배달됬다고 하는데 물건 사라졌으니 UPS에게 물어내라고 하겠죠.

이러면 UPS가 판매자에게 돈을 물어 주겠죠. 저는 나중에 월마트에서 돈을 받을거구요.

이 경우 UPS가 최종 피해자입니다.

다음은 내가 실수로 지인의 선물인줄 알고 비타민을 먹은 경우입니다.

업체에게 반송을 요구하는데 내가 먹었으니 100% 리펀드가 안된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혹은 리펀드 해주고 아마존에 반송을 요구할 수도 있겠죠.

이 경우 아마존이 피해자입니다.

리턴 시핑비용을 요구하면 내가 피해자가 될수도 있구요.

모든 경우 피해자가 개인이 아니라 UPS나 아마존 같은 기업이라서 잘 근절되지도 않을것 같군요.

그래도 해결에 시간이 걸리고 노력이 들어가니 내가 피해자가 아니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결론은 월마트나 아마존에서 제 3자가 지나치게 싸게 파는 물건은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