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함유 ‘손 세정제’ 사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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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산 제품 인체 유해, 에스크바이오켐 9종 적발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손 세정제’ 가운데 일부 멕시코산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메탄올 성분이 다량 함유된 제품들이 발견돼 연방 당국이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멕시코에 공장을 둔 ‘에스크바이오켐(Eskbiochem)’사가 제조한 9종류의 손 세정제 제품에서 메탄올 성분이 발견됐다며 이들 제품의 사용을 피하고 만약 사용했을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22일 CNN이 보도했다.
FDA에 따르면 메탄올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난 제품들은 에스크바이오켐의 ▲All-Clean Hand Sanitizer ▲Esk Biochem Hand Sanitizer
▲CleanCare NoGerm Advanced Hand Sanitizer 75% Alcohol ▲Lavar 70 Gel Hand Sanitizer ▲The Good Gel Antibacterial Gel Hand Sanitizer ▲CleanCare NoGerm Advanced Hand Sanitizer 80%(75%) Alcohol ▲Saniderm Advanced Hand Sanitizer 등이다.
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를 파괴하는 알코올을 함유한 손 세정제에는 반드시 에탄올이 사용돼야 하는데, 만약 메탄올 성분이 있을 경우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는 등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다량의 메탄올에 노출되면 구토와 두통, 시력저하 및 실명에서부터 심하면 신경체계 파괴와 의식불명,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보건 당국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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