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 집 내놓는다고 다 팔리는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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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벽 마감재인‘베이스 보드’만 덧칠해도 실내 분위기가 화사해진다.
즉시 입주 가능한 매물을 선호하는 바이어가 많다. 그렇다고 집을 팔 목적으로 집을 비울 필요까지는 없지만 바이어의 입주 의욕을 떨어뜨려서는 안된다.
부실한 청소 상태로 지저분한 집은 바이어의 입주 의욕을 떨어뜨리기 쉽다. 집이 지저분하면 가격 등 매물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바이어가 쉽게 구입 결정을 내리지 못 한다.
동물 냄새를 혐오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애완동물 관련 용품도 냄새가 발생하지 않는 장소에 치우도록 한다.
집을 보러 가는 목적 중 하나는 집을 어떻게 꾸밀 수 있을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집안에 물건이 꽉 차 있으면 바이어의 상상이 방해받게 된다.
우선 각종 카운터, 테이블, 바닥, 또는 침대 밑에 놓인 물건을 싹 치운다. 벽, 장식용 선반, 책꽂이 등에 놓아둔 사진 액자나 개인 수집품 등도 보이지 않게 정리하면 좋다.
그림 액자나 장식품은 개인적인 취향이 풍기지 않는 최소한의 것들만 남겨두고 마치 호텔 객실처럼 깔끔한 분위기를 조성하면 된다.
주택의 외관을 뜻하는 ‘커브 어필’이 강조되지 않는 집은 팔기 힘들다. 집을 보러 왔다가 커브 어필에 실망해 그대로 발길을 돌리는 바이어가 적지 않다.
인터넷 주택 정보 매체 ‘하우스 로직’(HouseLogic)에 따르면 커브 어필을 얼마나 살리느냐에 따라 주택 판매가를 약 6%~28%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커브 어필은 앞마당 잡초를 제거하고 잔디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너무 높게 자라 창문을 가리는 야외 조경은 자연광 채광에 방해되지 않도록 적당한 높이로 손질한다.
창문이나 윈도 블라인드에 쌓이 먼지도 실내를 환하게 하면 잘 보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분리해서 깔끔하게 닦아낸다. 창문과 천장 채광창은 실내외에서 닦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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