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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일기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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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맹희
댓글 2건 조회 1,039회 작성일 23-08-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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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들어가기전 어느 아침 잠에서 깨어나니 눈물이 흘렀다 그냥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다. 아무도 없으니 그냥 편하게 울었다 혹시라도 우는 내모습에 걱정 하는 식구들  그래서 혼자 편하게 울었다....참고 울지 않던 눈물이 그냥 막 나왔다...그리고 아아 언니가 아니라 참 다행이다 울 언니 미에 엄청나게 신경 쓰는데 어디한곳에라도 기스가 나면 연고를 바르고 테프를붙이며  싫어 하는 울 언니 나야 가슴 하나가 없어도 두개 다가 없어도 별루 이갓거  할수없지 하겠지 할정도로 미에는 무관심  만약 울언니가 라고 생각하니 와우참다행이였다 나여서 그리고 내 다른 언니들 동생들이 아니라 참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다.또 너무 미안했다 내몸 이리 되도록 망가트려 식구들 슬프게 해서 너무 미안했다. 동생들이 울었다  너무 미안했다. 미안해 애들아  나괜찮아 그말밖에는 할말이 없었다 그리고 내아들 에게 너무 미안 했다 아무것도 못해주고 이렇게 아픈모습을 보여줘야 하니 내아들에게 미안하고 미안해서 사랑한다고 엄마가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말했다. 언니도 나한테 그렇게 말했다 그래도 너라서 다행이야 만약에 누구였다면 또 누구였다면 어떻할뻔 했니 너야 아들 다크고 자유로운 몸이고 다른 애들은 애들이 어리고 그런데 어쩔뻔했니 그말이 맞아 그래 언니말이 맞아......그리고  근심가득한 표정으로 언니가 물었다 안무서워? 겁많은 니가 참 덤덤기도 하네! 슬프지않니? 괜찮니? 내가 답했다 응 나 괜찮어..... 언니가  그래 다행이다 겁많고 울보인 니가 .....항암전 포토를 집어넣었기 때문에 항암 받기 전과 3개월에 한번씩 심장을 검사해야한다 했다 그래서 심장 검사를 하는데 잘 안보였는지 좀더 선명하게 보여지라고 주사를 한데 맞았다 그리고 몇분이 흘렀는지는 모르겠다 몸이  이상했다 자세가 좀 그래서 그런가 그리고 움직여보고 참는데 아주 빠른 속도로 허리에서부터 시작되 통증은  점점 더 퍼져가며 심해지기 시작했다 검사 하시는 선생님이 괜찮냐고 하는데  아니였다 너무 아파서 숨쉬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검사가 멈추고  일어앚았는데 어딘가에 전화를 하셨다 그리고 물을  마시라고 하는것 같아 내가 가져간 물이 있어서 벌컥벌컥 들이켰다 그리고 조금 있으니 통증이 거짓말 처럼 사라 지기 시작했다...그리고 그선생님이 다음 부터는 이주사는 너한테는 절대 놓지않토록 기록 해놓겠다 하셨다 .....3월 21일 첫항암 받기전 피 뽑는날 3월 22첫항암 받는날  항암 받기전 임상실험 담당 분께서 스낵 도시락 쥬스 아이패드 전화 등등 가져와도 된다 하셨다 그래서 물 스낵 언니가 사온  찐만두 환자들이 먹는 우유 가벼운 담요 그리고  화장은 못해도  환자처럼 안보이도록  단장을 하고 왔다... 그리고 항암실  눕혀지는 큰 의자에 앉아서 표적 치료와 항암이 시작되었다.근데 난 참 씩씩 했었다 두리번 두리번 물도 마시고 스낵도 먹고 그냥 일상을 보내는것같은 그런 느낌이였다

[이 게시물은 webmaster님에 의해 2023-09-01 14:55:56 모임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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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간님의 댓글

공백기간 작성일

힘내세요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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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님의 댓글

종이 작성일

씩씩하십니다.
많은 고통에도
씩씩하고 담대하게 생활하고 계시므로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 스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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