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네티즌 '울컥'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유게시판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네티즌 '울컥'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ik-james
댓글 3건 조회 1,659회 작성일 14-09-18 08:20

본문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네티즌 '울컥'


PYH2014091806920005100_P2_99_20140918142110.jpg
치매 엄마의 보따리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경찰청이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치매를 앓는 엄마가 놓지 않았던 기억하나'라는 치매할머니의 사연이 네티즌에게 감동을 주고있다. 사연속 주인공이 품에 안고 있던 보따리.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ready@yna.co.kr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길을 잃고 헤매다가 경찰의 도움을 딸을 만나게 된 치매 할머니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서구 아미파출소로 "할머니 한 분이 보따리 두 개를 들고 한 시간째 동네를 서성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할머니는 경찰관의 질문에도 "딸이 아기를 낳고 병원에 있다"는 말만 반복할 뿐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치매를 앓고 있던 할머니는 보따리만 껴안고 하염없이 울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당시 슬리퍼를 신고 있었던 할머니 차림새로 미루어 인근 동네 주민일 것으로 판단해 할머니를 아는 주민을 찾아 나섰다. 

수소문 끝에 할머니를 아는 이웃이 나타났고 경찰은 6시간 만인 오후 8시께 할머니를 딸이 입원한 부산진구의 한 병원으로 안내했다. 

병원에 도착한 할머니는 딸을 보자 보따리를 풀었다. 

"어서 무라(어서 먹으라)"는 말과 함께 푼 보따리 안에는 출산한 딸을 위해 준비한 미역국, 나물반찬, 흰 밥, 이불 등이 있었다.

온전치 못한 정신에도 자신을 위해 미역국을 품에 안고 온 엄마를 본 딸은 펑펑 눈물을 쏟아냈다. 

부산 경찰은 이 사연을 지난 17일 '치매를 앓는 엄마가 놓지 않았던 기억 하나'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네티즌들은 이 글을 보고 "감동이다", "엄마가 못하는 일은 없나 봅니다", "모성애는 무엇보다도 강하네요"라며 댓글을 달았다.

ready@yna.co.kr

댓글목록

profile_image

(행복이)님의 댓글

(행복이) 작성일

ㅜㅜ

profile_image

멕스님의 댓글

멕스 작성일

그냥..눈물만 흐르네요....아  어머니....

profile_image

그래요님의 댓글

그래요 작성일

어머님의 사랑은 우리들 마음속에 언제나 감동을 줌니다~

Total 18,687건 988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82 나무사랑 1339 08-25
3881 help4people 1340 11-02
3880
운영위원님들에게 인기글 댓글6
unitedway 1340 12-29
3879 unhappy 1340 05-10
3878
Pendergrass 단독 주택 판매 인기글 첨부파일
Julia7 1340 06-03
3877 캄보프렌드 1341 05-20
3876 lexie 1341 09-18
3875 나무사랑 1341 10-17
3874
창고 렌트 놓으실분 인기글 댓글1
LaraRouge 1341 02-22
3873 Herbalife 1341 07-15
3872 Claire52 1341 11-11
3871
배구모임 인기글
sport 1342 12-07
3870 꼭지 1342 09-27
3869 gasell 1342 08-10
3868 kjj8819 1343 08-05

검색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GTKSA
회장: 김준우 president@gtksa.net
홈페이지 오류 문의: webmaster@gtksa.net
채용 문의: vicepresident@gtksa.net
광고 문의: treasury@gtksa.net
Copyright © https://gtksa.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