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치유 건강법-3] 기란 무엇인가? > 자유게시판

1.1. 기란 무엇인가?

저는 양기(陽氣)와 음기(陰氣)에 대한 설명으로 이 책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양기와 음기를 통틀어서 일컬어지는 ‘기’(氣)라는 것이 무엇인지 부터 먼저 설명해야 할것 같습니다.

우리가 건강한 사람을 볼때 “저 사람 기운이 넘친다”고 합니다.

허약한 사람을 보거나 국가에 위기가 닥쳤을때 “기력이 쇠했다”고 합니다.

깜짝 놀라거나 큰 충격을 받았을때 “기가 막힌다”고 합니다.

또 한의학에서는 인체에 12정경과 임독맥을 비롯 8맥에 기가 흐르는데 이것이 막히거나 균형이 무너졌을때 사람이 병에 걸린다고 보고 있습니다.

먼나라 얘기일수도 있지만 무협지를 보면 무공고수가 손에서 기를 발산하여 '장풍'을 쏘기도 합니다.

그럼 우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으면서도 우리가 평소에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이 ‘기’란 도데체 무엇일까요?

일반적인 한의학이나 선도, 무술 쪽에서는 거의 공통적으로

‘이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에너지’를 ‘기’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의견을 달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과 비물질(에너지) 전부’ 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에너지도 ‘기’이지만 눈에 보이는 물질도 ‘기’입니다.

사람의 신체(뼈, 내장, 근육, 피부, 혈액 등등), 자동차, 물, 책상, 공기도 모두 ‘기’인 것입니다.

심지어 사람의 생각과 감정, 영혼까지도 ‘기’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상당히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생각과 감정, 영혼은 그렇다 치더라도 어떻게 단단한 바위 같은 물질이 기'가 될수 있는가?’

‘비물질도 기이고 물질도 기라면 비물질과 물질이 같다는 말인가?’

이런 의문이 들것입니다.

당연합니다. 이제껏 여러분들이 소위 ‘기’전문가들에게서 전해들은 내용과는 너무나 다르니 그럴수 밖에요.

네 그렇습니다. 비물질과 물질도 결국 그 근본은 같습니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양기’와 ‘음기’에 대해서 알아야 할것입니다.

‘기’를 2가지로 분류한 ‘양기’와 ‘음기’가 무엇인지 알게되면 이 의문점이 풀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