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움 나 누 기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자유게시판

마 움 나 누 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저언덕 작성일 19-12-14 22:15 조회 204 댓글 0

본문

남들 앞에서 말을 잘 못하겠어요



“스님처럼 얘기를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필요하면 연습을 자꾸 해야죠.

연습하다보면 익숙해져요. 

남들 앞에서 떨릴 때는 

‘좀 떨리네요‘ 하고 시작하면 돼요.  

 

떨린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면 되는데, 

안 떨리는 척하면 더 떨리고 그래요,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버리면

더 잘할 수 있어요.


img_xl.jpg


느림보 아들


“열한 살 아들이 너무 느려   

학교 갈 때마다 잔소리를 하니 

매일 짜증내며 등교를 합니다.”  

 

7시 기상이면 일단 깨워주고 

안 일어나면 그냥 두세요.

느리다고 버럭 소리 지르면 

아이에게 심리적 억압이 생겨요. 

그렇다고 엄마가 

다 챙겨주면 버릇이 나빠져요. 

 

아무리 소리 지르고

발 동동 구르며 애를 써도 

아들은 바뀌지 않아요.

엄마는 힘들고 지치고 

아들은 심리적 억압이 쌓여

성인이 되면 또 다른 

갈등을 빚을 수도 있습니다.      

 

지각하는 것은 아들 사정이에요. 

평생에 걸쳐 생각하면

지각 몇 번 하는 것이 

그렇게 큰일도 아니에요. 

아들이 스스로 깨우치고 

고쳐나가도록 기다려 주세요.


img_xl-2.jpg



강연을 공짜로 하는 이유


“이 각박한 세상에

왜 무료로 강연하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절에 들어왔어요.

대학을 간 것도 아니고 유학을 간 것도 아니고

부처님 가르침만으로 덕을 많이 봤어요.

부처님 거 공짜로 가져다가 덕을 봤으니

저도 사람들에게 공짜로 하는 거예요.


기업이나 관공서는 강연료를 안 받으면

절차가 복잡해서 담당자가 오히려 불편해지니까

주는 대로 받아 굶는 애들에게 기부하지만

제가 돈을 많이 받아도 쓸 데가 없고

고마운 가르침을 공짜로 받았으니 공짜로 다시 주는 거예요.


여기서 행복해지는 법을 조금이나마 얻었다면

여러분도 세상에 베풀어주기를 바랍니다.


img_xl-3.jpg


40 넘은 아들에게 아직도 생활비를


“매달 꾸준히 주는데 

이게 아들 삶에 도움이 될까, 안 될까 신경이 쓰입니다.” 

 

아들이야 좋지요.

자식은 부모 것 가져오는 게 제일 쉬워요.

부모에게 돈이 있는 줄 알면

빼먹으려는 생각이 당연히 들어요.

부모가 살아있을  때는 

서로 더 가지려고 형제끼리 경쟁하고 

나중에는 유산 갖고 싸우지요. 

 

주고 싶으면 주고 주기 싫으면 안 줘도 되고

그런 건 아무 문제가 아닙니다.

얼핏 보면 아들이 자립을 안 해서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돈을 달라는 요구는 아들의 자유고

주고 안 주고는 엄마의 자유입니다.

안 주면 마음이 불편해서 엄마가 주는 것이니

아들이 잘 되고 못 되고 따질 일이 아니에요.


자식이 어릴 때는 부모 지원이 도움이 되지만

다 자랐을 때 지원은 마약과  같습니다. 

엄마 마음 편하자고 계속 주면 

마약을 주는 것과 똑같습니다.  

 

돈은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닙니다. 

잘 쓰면 이롭지만 잘못 쓰면 독이에요. 

어떻게 쓰는지 잘 살펴보세요.

 

img_xl-4.jpg




동 영 상 


What Is Awakening? -Ven. Pomnyun’s Dharma Q&A


https://youtu.be/UfLZKBt0dMo



b0580c133c3f23b08cd6f4ff5f42eba8.png


http://gtksa.net/zbxe/gtksa/xe/index.php?mid=clubs_religions&document_srl=5059328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8,523건 1060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https://gtksa.net.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