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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저언덕1970
댓글 0건 조회 396회 작성일 20-03-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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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답답할 때

 

“남편이 퇴직 후 대인기피증이 와서 

지인들 전화도 안 받고

병원에 가자고 하면 화만 내요. 

마음이 답답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세 가지 길이 있어요. 

 

첫째, 지금처럼 방에 있다가 자연치유가 되는 것.

둘째, 자살 시도를 하거나 행패를 부릴 수 있는데

그러면 강제입원을 시킬 수 있어요. 

셋째, 좋아지지도 않고 나빠지지도 않고

계속 지금처럼 있는 거예요.

 

자연치유가 되면 당연히 좋은데,

두 번째나 세 번째 경우도 

따져보면 괜찮습니다.

강제입원을 시킬 만큼 나빠져도

치료받을 기회가 생기니 좋은 거고,

계속 방에만 있는다 해도 

더 나빠지진 않으니 그것도 괜찮아요.  

 

‘그나마 발작은 안 해서 다행이다’ 

‘술 먹고 때리고 해치지 않으니 다행이다’

‘방에만 있으니 돈도 안 들고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방에만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에요.   

 

밥을 해놓고 ‘밥 먹어라’ 이러지 말고

‘밥 해놨습니다’ 이렇게만 말해 보세요. 

방에서 나오면 같이 먹고

먹고 나서 다시 들어가면 그냥 놔두고

빨래 내놓으면 해주고 

이렇게 좀 기다리면 돼요.  

 

지금 마음이 답답한 이유는

남편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서입니다.  

답답한 마음은 이해되지만 

답답해봐야 본인 손해예요. 

그럴 때마다 이렇게 알아차려 보세요.  

 

‘바라는 마음 때문에 조급하구나.

 

img_xl-2.jpg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불안해 할 때

 

“헤어졌지만 가끔 연락하는 아이의 생모 때문에 

현재 여자 친구가 불안해합니다.” 

 

여자 친구와 미래를 함께 할 생각이라면 

중심을 딱 잡아야지요.

모든 상황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아이가 사이에 있으니 

연락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여자 친구의 이해부터 구하는 게 순서예요.  

 

여자 친구가 

전 부인과 통화하는 게 싫다고 하면 

안 해야죠.

대신 문자로만 소통하겠다고 

합의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아이는 책임지고 보살피되 

아이 엄마와의 선을 분명하게 정하면 됩니다. 

 

솔직하게 의논해서 뜻을 모으지 않으면

계속 오해가 쌓입니다. 

지금은 사이가 좋으니까 괜찮지만 

결혼해서도 이 문제가 계속되면 

갈등의 원인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미 지나간 인연이 아니라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img_xl-3.jpg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어떻게 하면 자식에게 환경오염 걱정 없는 세상을 물려줄 수 있을까요?” 

 

백 년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어떤가요?

웬만해서는 밥을 굶지 않고,

병을 치료하는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먹을거리는 풍성해졌고,

옷이며 차, 컴퓨터는 점점 더 좋아집니다. 

 

그런데 지구 환경을 보자면 비관적입니다.

갈수록 온도가 오르고,

얼음은 녹아내리고,

미세먼지는 많아져요.

돌이키기 힘들 정도로 나빠져 갑니다.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더 잘 입고, 더 많이 먹고, 더 빨리 가야겠다는 욕구를

지금부터라도 딱 멈추면 됩니다.

난방, 냉방을 비롯한 화석 연료 소비를

딱 멈추면 가능해요.

전 인류가 마음을 모아서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소비를 줄이면 돼요. 

 

1회용품 안 쓰기, 두 개 쓸 것 한 개만 쓰기, 휴지 아끼기,

세제 덜 넣기, 난방 온도 낮추기, 내복 입기……

우리 모두가 그런 노력을 조금씩이라도 하면 돼요. 

 

자식 때문에 환경을 염려하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하나의 지구 안에 살면서

‘너’와 ‘나’로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어요.

불안해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닙니다.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는 게 중요해요. 

 

img_xl.jpg

 

 

부모님과의 관계가 부담스럽고 괴롭습니다

 

스무 살 넘은 자식은 두 가지만 실천하면 됩니다. 

 

첫째, 낳고 키워준 부모에게 감사하기.

둘째, 부모에 대해 원망하지 않기.  

 

스무 살이 넘으면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아도 돼요. 

부모님을 도와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만 원망은 하지 마세요.  

 

그런데 대개는 원망하면서 도와주고 또 원망하지요.

원망하면서 억지 도리를 하는 것보다는

다 내려놓고 감사한 마음만 지니는 게 좋습니다.

 

 

 

img_xl-4.jpg

 

 

 

동 영 상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83회] 남을 도와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괴롭습니다

 

https://youtu.be/ylibIQ7REug

 

40대 딸 둘이서 결혼을 안해요

 

https://youtu.be/3HZJ7Qeb33c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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