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소유자의 한국 입국을 위한 정보 > 자유게시판

• 목록

한국 도착 이틀째입니다.

시민권(미국 여권) 소유자들에게 조금의 도움이 되는 마음으로 경험한 것을 알려 드리려구요.

400명 탈 수 있는 점보 여객기에 50명도 안되는 숫자를 태우기에 타고 내리는 시간도 매우 빠르고 실내에는 자리도 많아 아무 데서나 누워 잠도 잘수 있어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문데는 도착한 후입니다. 

시민권자들은 3개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여 비자를 받지 않고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을 하니 입국자 수는 현저히 줄었는데 수속은 무려 5시간 30분이 걸렸네요.  다섯 군데의 수속하는 절차를 밟는 중에 코로나 앱을 설치하는 곳에서 제일 시간이 많이 걸렸고.. 외국 여권 소유자들이 수속하는 곳에서 결정적으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나름대로 코로나 무증상 서류를 시에서 받은 것과 병원에서 받은 것 두 개를 준비하고 모든 것들이 다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리석어 미쳐 알지 못했던 "직계 가족 증명서"와 "가족 보호서"라는 두 개의 양식이 없으면 입국 불가능하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미리 알았으면 준비하여 프린트를 하든 사진을 찍어 갔을텐데 전혀 몰랐거든요.

친척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이미 동사무소가 문을 닫은 상태라 할 수 없이 국토부 지정 숙소(Ramada Anchole Hotel 지정 격리 숙소)로 8명이 타고 가서 다시 방역 검사, 다른 앱 설치, 2주간의 격리 비용(1인당 120,000원 Plus 코로나 검사 비용과 방역비와 청소비 등..)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숙소에서는 문 밖에도 나가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통제를 하였고 음식은 영 시워치 않게 끼니마다 문 앞에 던져놓고 가더군요.  친척들의 도움으로 서류를 떼다가 이멜로 제출하여 오후 5시 즈음에 내가 지정한 Airbnb 숙소로 가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물론 오전 9시쯤에 의사 두 분이 와서 코 속 깊이 하나 입 속 깊이 하나의 체취 검사를 하였는데 그 결과에 따라 출소하느냐 아니냐의 중요한 결정, 결과를 알 수 있는데 다행이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겨우 1박을 했을 뿐인데 숙박비와 코로나 검사비 그리고 방역비 명목을 $500.00(부부)을 Charge 시켰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또 하나의 문제는 내가 정한 숙소까지의 이동이었습니다.  친척을 증명할 수 업으면 그 누구도 우리를 데리고 갈 수 없을 뿐 아니라.. 정 없다면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데려다 주지만 언제 어떤 차량으로 출발할 지 모르는 지정 차량에 요금은 자비로 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book bag 말고도 4개나 되니 Luggages를 들고 다니기가 보통이 아닌 큰 짐이 되기에 난감했습니다.  담당자에게 사정하여 겨우 아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 정해진 숙소로 도착하여 대충 짐을 풀고 우리 교포들에게 알려드리는 중입니다.  영주권자들은 상관이 없지만 시민권 소유자가 무비자로 방문하려면 위의 두 가지 서류를 꼭 준비하여 가시기를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