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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부채 갚기 위해 한인회관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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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죽장에
댓글 8건 조회 400회 작성일 20-09-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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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 15일 오후 6시 한인회관 소회의실에서 올해 3분기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는 어영갑 이사장을 비롯해 소수의 이사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재정보고 등을 생략하고 파행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중점적으로 논의된 문제는 최근 애틀랜타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이국자)에 의해 제기된 부채반환 소송에 대한 대책이었습니다.

특히 소송건에 대해 어영갑 이사장은 느닷없이 애틀랜타한인회관 매각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참석 이사들은 결국 동의와 재청으로 매각추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어영갑 이사장은 “한인회가 소송에만 휘말리고 한인회의 역할을  못하는 것 같다”고 운을 떼고 “한국학교에 11만8000달러의 부채가 있다는데 소장을 보니깐 과거 오영록 전 회장과 조성혁 전 이사장이 사인한 서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런 서류가 법적 효력이 있는지 지금 우리 회장단은 아는 바가 없다”면서 “13만 한인의 주축이 되는 한인회가 직능단체 만도 못한 한인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 이사장은 부채에 법적 효력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갑자기 “이 기회에 한인회를 처분해서 부채를 해결하고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는 것을 신중하게 생각해보자”고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이춘봉 이사는 “이사들 몇명이 모여서 단순히 통과시켜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지금까지 이 일이 생기기 전까지의 진행과정을 자세히 알아본 뒤 전 현직 회장단 및 관리운영위원장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고 대화를 통해 올바른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이날 참석한 이사들 대부분은 이사장을 포함해 한인회 정관에 규정된 대로 임명 6개월 이내에 이사회비를 납부하지 않아 이사자격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순희 패밀리센터 소장은 “매달 1만5000달러의 운영비를 내는 것이 버거운 상황”이라면서 “세계에서 제일 큰 한인회관이 무슨 소용이냐, 이번 기회에 신중하게 생각해 확실하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김윤철 한인회장은 “매달 유틸리티와 세금, 보험료 등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만 1만4500달러에 달해 만성적인 적자를 피할 수 없다”면서 “한국학교 측에 이 상황을 전달하고 현재 부채를 갚을 능력이 없다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국자 한국학교 이사장은 본보에 “당장 전액을 갚으라는 것이 아니라 매달 100달러, 200달러라도 상환하는 성의를 보여달라고 제의했고 그마저도 없으면 내가 도네이션해서 처리해주겠다고 했다”면서 “그런데도 부채에 대한 인수인계를 받지 못했다고 부채 연장서류에 서명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재정보고를 하지 않은 이유를 취재진이 묻자 김 회장은 “현재 재정 상태가 바닥이며, 공탁금을 가지고  9개월동안 한인회를 어떻게 유지해왔는지 모르겠다”면서 “오늘은 실질적으로  안건이 많아 4분기에 함께 보고하려고 했다”고 대답했습니다.

한편 2013년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해 구 한인회관이 전소되자 한인사회는 건립위원들을 중심으로 1년여 동안 새로운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쳤습니다.

한인회관 건립 과정에 깊게 관여했던 한 한인인사는 “한인회관은 학교에서 과자를 팔아 모은 전액을 건립기금으로 가져온 한인 고교생들, 그리고 세상을 떠나면서 건립기금 기부를 유언으로 남긴 한 교회 장로를 비롯해 각 한인 단체와 개인들이 한 마음으로 모금한 돈으로 245만달러를 모두 지불하고 마련한 애틀랜타 한인동포 모두의 재산”이라며 “한인회관 건립 과정에는 아무런 기여나 관심도 없었던 현 이사장과 회장이 갑자기 매각 이야기를 들고 나온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아무런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는 한국학교 부채 연장을 고집을 부려 어렵게 만들더니 아예 이를 빌미로 한인회관을 매각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이 기회에 차라리 무능한 현 회장과 이사진들이 모두 물러나고 비상 대책위원회를 꾸려 한인회를 정상화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2.한인회-이사회-768x576.jpg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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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이님의 댓글

나가이 작성일

<p>한인회 임원진들 다 물러나는 것이 좋겠다 능력도 안되는 사람이 떠맡아서 한인회를 망치고 있으니 빨리 정리하시고 물러나시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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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PE님의 댓글

IAPE 작성일

한인회관은 개인이 투자해서 매입한것이 아니고 교민들의 성금에 의해서 구입된 공적 건물입니다.<br />몇 몇 한인회 인사들이 매각을 논의하는것은 법적 시비거리의 파장이 올 것 같으니 <br />공청회 혹은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하는 것이 타당 한 처사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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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님의 댓글

영서 작성일

돈 내서 한인회관 건립하는데  많은 교민이  참여했는데 요...그당시 한인회 집행부도 많은 돈을 내서 참여했어요 지금 한인회는  재정이 없고 돈이 부족하면 다들 물러나고  돈이 여유가 있는분들 한인회 집행부 만들어  이사비도 한달에 $1000 씩 걷어서  비상체재로 한인회를 운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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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e님의 댓글

legende 작성일

이사 회비도 안낸 이사 자격  없는 자 들이 한인회관 매각을 운운 하다니 어불성설 입니다. 앞으로 법정 다툼 일 또 생기겠습니다. 현재 이사라 자칭하는 사람들 변호사 비용 많이 준비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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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그레님의 댓글

티그레 작성일

<p>1 더하기 1도 모르는 인간들이 자리들을 차고 앉아있으니<br />
한인회관 성금낸것이 후회막심이로다<br />
차라리 그돈으로  막걸리에다 빈대떡이나 사서 먹을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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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1님의 댓글

kevin1 작성일

당시부터 둘루스같은 한인밀집지역에 장소를 구하지 않는것도 그렇고  무턱대고 큰 규모의 장소를 사는것도 문제고 정작 한인회장 선거때는 안나오다가 뒤늦게 나와서 맞니 틀렸니 하는 사람도 문제고 매달 적자라는게 뻔히 보이는 건물데기에 목숨거는것도 우습네. 한인이 찾지 않는 건물... 정리하고 규모 줄이고 부채 정리하는것이 맞다고 보네요. 담부턴 영사관이든 뭐든 한인이 사는 지역에  뭘 해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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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간만님의 댓글

잠간만 작성일

원글을 자세히 읽다보니 이글을 작성하신분은 이곳 한인사회의 현실점을 자세히 꾀차고 계신분인것 같으신데 혹시 어느언론사에 종사하시는 기자분이 아니신가 생각이드네요, 특히 모든 한인회 이사님들의 이름을 다알고 있고 또 그들이 이사회비도 않냈다고 하시고 한인회의 지나온 기록을 상세히 조목조목 다 알고 계신것을 보니 언론사의 종사자인것이 거의 확실한데 어찌 언론사의 이름이나 본인의 소개없이 이런 내용을 특히 이사님들의 개인 이름을 거론하며 기사처럼 글을 올리셨는데 이래도 되는 건지요. 지금이라도 언론사 이름과 기자님 이름, 기사 등록일자 등을 올려서 이글이 개인의 생각이 아닌 정식기사라는 것을 알려주셔야 되리라 믿습니다. 아니면 이글은 그냥 한인회를 싫어하시는 일 개인의 한인회를 상대로 쓴 험담으로 밖에 받아들일수 밖에 없으며 이름이 거론된 분들의 명예회손으로도 이어질수 있음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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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간만님의 댓글

잠간만 작성일

원글을 자세히 읽다보니 이글을 작성하신분은 이곳 한인사회의 현실점을 자세히 꾀차고 계신분인것 같으신데 혹시 어느언론사에 종사하시는 기자분이 아니신가 생각이드네요, 특히 모든 한인회 이사님들의 이름을 다알고 있고 또 그들이 이사회비도 않냈다고 하시고 한인회의 지나온 기록을 상세히 조목조목 다 알고 계신것을 보니 언론사의 종사자인것이 거의 확실한데 어찌 언론사의 이름이나 본인의 소개없이 이런 내용을 특히 이사님들의 개인 이름을 거론하며 기사처럼 글을 올리셨는데 이래도 되는 건지요. 지금이라도 언론사 이름과 기자님 이름, 기사 등록일자 등을 올려서 이글이 개인의 생각이 아닌 정식기사라는 것을 알려주셔야 되리라 믿습니다. 아니면 이글은 그냥 한인회를 싫어하시는 일 개인의 한인회를 상대로 쓴 험담으로 밖에 받아들일수 밖에 없으며 이름이 거론된 분들의 명예회손으로도 이어질수 있음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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