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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K&L)학원]튜터(여자원장)가 아이에게 막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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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럴땐
댓글 8건 조회 2,420회 작성일 21-06-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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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수학 튜터가 7학년(12살) 올라가는 아이에게 문제 이해 못한다고 막말한 사연을 올립니다.
수업 도중 아이에게 ‘Are you stupid?’, ‘Are you dumb?’이라고 반복해 말한
그 튜터(여자원장. 이제는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네요)
이 학원 여자원장에게 저희아이와 같이 상처받는 아이가 더 없기를 바라는 맘으로 쓰겠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2년전부터 웨이팅 리스트에 있다 여름방학부터 3번째 수업도중 생긴 일입니다.
지난 1년은 그학원 다른 선생님께 잘 배웠고 아이성격 좋고 쿨하다 들었다며 기분좋게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3번째 수업날인데요.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음슴체 양해 부탁합니다).
- 아이: 쉬운 서술형 문제에서 한단에 꽂혀 이해 안되고 탁 막힘.
- 튜터: 몇번 설명해줘도 이해 못하자 짜증나기 시작함.
- 아이: 다른 방법으로 설명해 달라고 몇번 이야기함.
- 튜터: 이 문제가 ‘dumb’한 문제이긴 해도 어떻게 이해를 못하냐며 ‘Are you stupid?, ‘Are you dumb?’ 이라고 반복해 말함.
- 아이: 튜터가 계속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마이크 소리도 중간 중간 끊기고 이상하게 들리자  더 이해안가고 당황하기 시작함.
- 튜터: 설명이  confuse 하니 다른 방법으로 설명해 달라는 아이에 요청에, 지금 내가 널 confuse 하게 했다는 거냐며 더 화남.
- 튜터: 이것도 이해 못하니 English teacher 에게 가서 물어보라며, 영어 선생님도 읽고 한번에 풀 문제라고 다그침.
- 튜터: 내 티칭 20년에 너같은 아이는 처음이라고 하면서, 내 티칭 스타일이 너와 안맞는것 같으니 너네 엄마한테 전화해서 다 얘기 하겠다 함.
-아이: 너무 화나고 눈물 나서 zoom camera 끔.
-튜터: 아이가 먼저 카메라 끈거 화나서 바로 미팅 종료 시킴.

사건이 있고 나서 저는 환불 요구와 함께 아이에게 막말로 상처준 부분을 사과해달라고 정중히 부탁했습니다. 
남편도 상황을 들으러 직접 튜터와 통화를 했고요.
이에 튜터의 입장은 
1)우선 본인은 막말한 적이 없고,
2)아이가 고집을 피우며 자신의 이야기가 맞고 선생님이 틀렸다고 우겼기에 문제가 커졌으며,
3)20년 티칭에 이런 적은 처음라는 것입니다. 
그러고는 환불을 해왔고, 설명이나 사과 한마디 없이 침묵하고 있습니다.

물론 양쪽의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하는 거 압니다. 들어도 봤고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것은 성인과 12살 아이 사이에 이루어진 언어적, 정서적 부정적 이슈라는 점입니다.
아이의 진술은 수업이 끝나마마자 당황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20년 티칭에 너같은 아이는 처음이니 뭐니
이런 말은 12살 아이가 지어내기는 힘든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경험 겪었단 분들도 계시구요.

제가 화나는건
1)수업료 환불해줬으면 됐지 않냐는 태도,
2)본인은 막말한 적 없다며 문제의 원인을 아이탓으로 돌리려는 태도
3)아이는 어떻냐는 안부 한마디조차 하지 않는 태도,
4)메세지 읽고 답장 없음은 물론 잠수를 타고 있는 상황 등에 화가 납니다.
 
저도 교직에 있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이해해 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교직에 있어 봤기에 더 이해가 안가는 상식밖의 행동들이라는 생각이드네요 .
선생님 재량으로 그 상황을 얼마든지 다르게 이끌어 나갈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선생님이라면 이해가 안될땐 다른 문제 풀고 다시 해보자던지, 물한잔 마시고 와서 하자던지.
여러방법으로 수업 이끌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카메라를 아이가 먼저 껐다면 누구야 오늘 많이 힘드니? 오늘은 그만하고 다음에 하자하고 마무리하고 수업을 종료할 수도 있구요.
수업이 끝난후  학부모에게 따로 전화하여 얘기하는거지
아이와 싸우듯 한문제로 30분 실랑이 하며 아이에게 막말하며 화내는 건 기본적인 선생님 자격도 없다고 보고 상식밖의 행동들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알려주시네요.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구요.

이곳에 학원 정보 찾으시는 분 많을텐데
제사연 참고하셔서 여러분의 귀한 아이들 저학원 여자원장에게 상처 받는 일 없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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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juwin님의 댓글

Jujuwin 작성일

아이가 상처 받았겠어요. 자격미달 튜터네요. 어딘지 알것 같은데 이런 비슷한 상황 얘기들은적 있어요. 아이 잘 다독여주세요. 아이들한테 함부로하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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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티님의 댓글

트위티 작성일

어머나.. 여기 들어본적 있어서 우리 아이도 보낼까 했었는데 이번 일로 어떤 곳인지 알게 되어 다행이기도 하네요.
어떻게 선생이란 사람이 그럴 수 있죠? 바보라니요... 내 자식한테도 그런 말 못하잖아요. 아이가 넘 충격받았겠어요. 선생 자격이 없는 사람이 무슨 아이를 가르친다고, 이런 곳은 소문 쫙 나서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려나..그런식으로 아이들 가르치지 마세요! 모르니까 배우지 알면 왜 배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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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bra님의 댓글

manbra 작성일

정말  교육에 있어서는 제발 인성부터 갖추어진 분이 하셨음 좋겠네요
본인 성질에 막말 하겠지만
아이의 상처는 안 없어지죠
본인 아이가 당하면 참을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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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mi님의 댓글

Mimmi 작성일

Thank you for sharing your story. I’ve considered sending my daughter there too but she was waitlisted which now I see was a blessing. Regardless of the child’s attitude, it is unacceptable for an educator to yell at the student and call them stupid. It is unacceptable. Also, the fact that the tutor showed no remorse but continues to blame the child show the lack of compassion and self awareness. I hope that others read your story and reconsider before sending their children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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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슈님의 댓글

달콤슈 작성일

이야기만 읽어도 너무속상하네요.아이에게 교육자가해서는안될 행동을 하셨네요...선생님께서 아이가 본인맘에 안드는행동을했더라도 흥분해서 막말에 아이에게 협박성언행은 (네엄마에게 말하겠다)트라우마를 만들수있다봅니다.그냥 지나려다 원글님에게 같이 아이키우는 엄마로써 힘이되어드리고 싶어 몇자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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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킴님의 댓글

로지킴 작성일

글로만 읽었는데도 아이가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이해 못함 선생님이 먼저 여러 방법으로 접근해서 설명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이가 다른 방법으로 알려 달라고 했는데도 묵인하고 성질을 부린 이 사람은 아이들을 가르칠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누군가를 가르치기 전에 본인 마음을 먼저 다스리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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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노을21님의 댓글

붉은노을21 작성일

글을 읽고 아이와 아이부모님께서 얼마나 상처받고 아팠을지가 상상이되네요..이번일은 교육자로서 해서는 안될행동,말을 하신거같네요.예전부터 이 학원에대해 들은 소문도 많습니다 좋은이야기도 많았지만 여자원장님에 대한소문이 맞나봅니다 본인과 잘 맞지않는 학생과 학부모님들한테는 아주 싸납게 돌변하신다는 소문요...아무쪼록 원글쓰신 아이부모님과 아이에게 더이상 상처없이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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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니맘님의 댓글

여니맘 작성일

우리 아이도 여기 다녔었어요. 비슷한 경험 했구요. 아이한테 너 바보냐고도 한적있어요.  여자원장이 자기랑 안맞는 학부모나 학생한테 좀 ㅆㄱㅈ없게 말하죠. 겪어보면 기분 더러워요. 원글님맘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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