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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강 프로의 골프야 놀자 35회 내가 사랑하는 친구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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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kangpro 작성일 22-03-18 08:56 조회 2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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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강프로의  골프야~~~ 놀자★

35회 내가 사랑하는 친구 “골프”

안녕하세요!

몇일전 라운딩을 하다가 낙엽들이 알록 달록  붉은 색의 단풍이 들어 있는 것을 보면서 갑자기 생각에 빠져 버렸습니다.

잔듸도 겨울 준비 하느라 푸르는 색깔에서 갈색으로 변해 버리고..

날씨도 추워지면서 한해 바빳던 생각들을 내려놓고 자연을 바라 봅니다.

우리도 잠시 바쁜 일상 내려놓구 하늘 한번 보면서 같이 골프라는 친구를 처음 만난날을 회상 해 보는건 어떨까요?

처음  우연히 20년전 ‘골프’라는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누가 맡겨놓은 골프 클럽을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면서 “찾아 가라!! 찾아 가라!!!”

외쳐도 외면 받아 안 찾아가는 주인 잃은 낡은 골프 클럽..

마침 지나 가던 길에 골프 연습장과 눈이 맞았습니다.

“ 아 내 차에 외면당한 골프 클럽이 있지”  하며 안쓰워운 마음에 산책이나 시켜주자 생각합니다.

그때야 처음 그녀석과 처음 만났습니다.

이름이 ‘켈러웨이’라는 친구였습니다.

첫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머리는 회색의 키가나보다는 작지만 늘씬 한 중년의 잘생긴 친구였던 기억이 납니다.

나를 어찌나 반기던지..아님 사람의 손길이 그리웠던지..

저를 참 반겨 주었던 거 같았습니다.

그립도 잡을 줄 모르는 내가 처음 손길이 다았을 때 딱 내손에 안기는 녀석이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친구는 오랜만에 나오는 세상 구경에 신이 났던지 활기차게 저에게 다가 왔습니다.

많은 클럽중에 전 7번이라는 친구를 선택해서 역사적인 골프 인생에 첫 타구를 때려 봅니다.

“따악~~~” 어떻게 때린지도 모르게 공을 친 느낌도 없었는데 공은 저 하늘위로 뻗어 올라가는 느낌..

“어 이거 뭐지 무슨 느낌이 이렇게 좋은 거지”

이렇게 역사적인 골프라는 친구를 평생 가지게 됩니다.

그렇다구 이 친구가 계속 행복한 느낌을 주는건 아니였습니다. 희로애락을 가져다 주는 참 재밌는 친구입니다.

미워해도 미워할수 없구,,다가가면 멀어지구,,멀어지면 다가와 주는 묘한 매력의 친구입니다.

20년을 동거동락하면서 살아보니 이 친구를 조금은 알거 같습니다..

내가 감당을 해도 해도 끝이 없어 보이는 친구가 밉구 얄 밑다가도 또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친구 “ 골프”.

우린 지금 이 친구를 어떻해 생각하고 있을까요?

한번 잠시 생각해 보는건 어떨까요?

 잠시 이 친구가 속상하게 만든다고 너무 화내지 마세요.분명 기쁨도 줄거에요.

기다리면 다가 오는 친구에요. 멀어진 친구를 만나러 전 다시 찾으러 갑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모든 분들이 싱글을 치는 그날까지 파이팅~~

혹시 본인의 스윙을  알고 싶으시면 언제든 동영상 보내주세요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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