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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의 끊이지 않는 사기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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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틀란타개취향 작성일 22-04-01 19:06 조회 2,069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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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원래 아틀란타와는 인연이 없었어요.
아들이 이곳으로 인턴을 왔고 그곳에서 계속 일하게 되면서
우리 부부도 아들을 따라왔죠.
방문할때마다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에...그냥 눌러 앉게 되었죠.

그런데 몇년 살아보니까 몇가지 불편한게 있더리고요.
첫째, 운전습관이 좀 나쁜 사람들이 많은 편이예요.  난폭한 사람도 좀 많고, 서툰 사람도 많고.
저도 오자마자 뒤에서 꽝 받혔는데....그냥 도망가더라고요.  나원참. 

두번째는 새로운 변화에 강한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교회에서 새로운 찬송을 하면 예배후에 인도자에게 와서 항의를 하는 사람도 있데요. ㅋㅋㅋ
율동을 하면 어떨까 건의를 했더니 그러면 난리난다고 못한다네요.  ㅎㅎㅎ
아틀란타가 아니라 아마조네스같은 느낌?  ㅋㅋ
새로운 찬송을 했다고 얼굴 붉히며 항의까지 하다니 참...첨 듣는 얘기라 신기하네요.
아내도 오카리나 교육을 하면서 공연때 드레스를 입자고 했더니 그게 싫다면서 항의하고 그만둔 사람도 있더래요.
ㅋㅋㅋㅋ  그래도 5년간 꾸준히 연습해서 내일 공연을 하니 참 대견하다는 생각입니다.
더욱이 선교헌금으로 작정한 금액이 달성되는걸 보면 그래도 가슴 따듯한 분들이 많아서 참 감사합니다.
(그런데 포스터에 후원으로 들어간 한 기관에서 자신들의 이름이 도용된거 아니냐고 하셨다는데
ㅋㅋㅋ 도용이라니요....그분이 조텍 게시판을 보는거 같아서 알려드려요.  도용이란 단어는 쫌,,,그쵸? )

세번째.  정보에 뒤떨어지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얼마전 신문과 인터넷에 나온 금융사기.
수년전부터 있던 일인데 이제야 하나 둘 언론에 나오더라고요.  근데 그거 말고도 더 큰 사기사건이
진행중인데 그런건 보도 안돼요.
이미 한국과 타지역에선 사기라고 난리가 났는데도 그런 곳에 투자를 하고....
최근 0000 도 한국의 펀지사기를 가장 잘 파헤치는 네이버 <백두산>카페에 올라왔더군요.
그럼 거의 99.99999% 사기라는 거죠.
이 시간에도 거기에 투자하는 분이 있을 겁니다.
맞아요
그거 해서 돈 많이 번 사람들 있어요.  그러나 그 돈은 누군가 뒤에 투자한 사람들의 돈이라는 겁니다.
지금은 사기가 아니지만 내일 사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저희랑도 친한 분이 여기란 연결되셔서 제가 조심스럽게 '나중에 문제가 생길텐데...'라고 말씀드려도
믿지 않으시더라고요.  에휴~
애틀란타가 참 사람들이 좋아서 사기도 잘당하고 당해도 그냥 넘어가고 그러니까 또 사기를 치고....


결론적으로 "돈 주면 불려줄게"

100% 다 사기입니다.

댓글목록 14

영서님의 댓글

영서 작성일

ATLANTA~~~나는 좋은 사람들이 더 많게 느끼며 살아가는데요

작은 어둠을 밝히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아틀란타개취향님의 댓글의 댓글

아틀란타개취향 작성일

'나는'??    '나도' 아닌가요???

타임님의 댓글

타임 작성일

나는...이 맞아요.
A와 B의 대화에서 B가 A의 생각과 다를 때는 나는..이라 표현하고, 같을 때는 나도..라고 표현합니다.

나는 생각이 다른데.
나도 같은 생각이야.

아틀란타개취향님의 댓글의 댓글

아틀란타개취향 작성일

제 원글 내용이 '아틀란타가 참 살기 좋고 감사한 사람들이 많다'는 뜻인데  '나는'이라고 쓰시면 제가 아틀란타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뜻으로 읽힌다는 뜻입니다.  99%좋지만 안좋은 점 1%를 쓴건데....  제 원글이 아틀란타에 대해 부정적으로 읽혔다면 제가 잘못쓴 탓이겠죠.  하지만 저는 아틀란타에 잘못된 점은 고쳐나가자는 뜻으로 쓴 글임을 강조하고 싶네요.  작가생활 30년에 아직도 글쓰기가 이리 어려울 줄이야....  반성합니다.  그나저나 테슬라 주식은 잘 갖고 계세요??

DISPEL님의 댓글

DISPEL 작성일

아틀란타개취향...하하하..웃고 맙시다

아틀란타개취향님의 댓글의 댓글

아틀란타개취향 작성일

그래야죠.  하하하.  근데 사기당하면 웃을 수가 없잖아요....  정보의 부재로 돈 잃는 분들이 주변에도 많아서 그렇습니다.  ㅠ

MK1102님의 댓글의 댓글

MK1102 작성일

하하하하

퇴마사님의 댓글

퇴마사 작성일

글쓴이는 살기 좋은 아틀란타를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틀란타개취향님의 댓글의 댓글

아틀란타개취향 작성일

감사합니다.  저는 1991년부터 2천년대 초까지 로스엔젤레스 라디오코리아에서 <동네방네쇼>라는 프로그램을 썼던 작가입니다.  아마 이 시기에 LA에 사셨던 분들은 <동네방네쇼>라는 프로그램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때도 저는 바쁜 이민생활에 하루 2시간 만이라도 웃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매일 A4용지 12장 분량의 글을 썼습니다.  한국에 나가서 바쁜 중에도 그 일을 15년간 계속 했습니다.  돈 때문은 아니죠.  한국 원고료의 10분의 1도 안됐으니까요.  그래도 저는 그걸 사명으로 알았어요.  이민생활의 낙이 일주일에 한번 빌려보던 비디오와 라디오 뿐이였으니까요.
가끔 조텍에 와서 글을 쓰고 읽다보면 남의 글에 비평이 아니라 비판만 하거나  상대를 배려 안하고 글을 쓰는 참 무례한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안보면 되죠.  근데 또 그게 안돼요.  왜 ?  내가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들 이니까....  그래서 지금도 한국에 나와있는 동안에 이렇게 글을 쓰나 봅니다.  조텍 게시판을 만들고 가꿔주신 분들, 정보를 나눠주시는 분들께  고마움을 느끼며 여길 이용하는 우리들도 조금씩 글티켓을 지켜주면 더욱 즐겁고 재미있는 이민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복된 주일 행복하세요,    퇴마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jeje365님의 댓글

jeje365 작성일

저도 4년전 이곳으로 이사를 온 사람으로 윗글에 매우 동감합니다. 하지만 켈리포니아 보다는 이곳이 좋다고 생각해요. 우선 나무들이 많아서 공기가 너무 좋아요 LA돌아다니다가 집에 들어와서 콧구멍 닦으면 시커먼것이 ㅠㅠㅠㅠ...주자공간도 많은것도 큰 장점. LA 한인타운  대부분 발렛을 해야하는데...  차 주차 하기가 쉬운곳은 절대 아니잖아요. 제가 사는 둘루스는 켈리포니아에 오렌지 카운티  같아요. 한적하고  한국 상점이나 대형 마트가 여러개 있고 한국분들이 거주하기에는 안성마춤이 아닌가 슆어요....암튼 저에게는 이곳이 새로운 시작을 하게 해준 곳이어서 감사히 만족하며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아틀란타개취향님의 댓글의 댓글

아틀란타개취향 작성일

저희도 캘리포니아에 첫발을 디뎌 그곳이 고향같아요.  근데 일년에 몇번 방문해 보면 다시는 캘리로 , 특히 LA로 가고 싶지 않아요.
집값은 왜 그리 높아졌는지...  주차힘들고, 한타에서 차 털리는 일도 많고....공기도 나쁘고....  그래서 엘에이 사는 사람들에게 애틀란타나 다른 주로 가보라고 한답니다.  거기 처음 살기 시작한 사람들은 떠나기 쉽지 않거든요.  99% 애틀란타에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  어디나 불만족스런 구석은 있지만...고쳐가며 살아야죠.

DISPEL님의 댓글

DISPEL 작성일

약 20 년 정도 되었는데 개인적인 일로 거의 매달 한국에서 한 달,  애틀란타 한 달 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사람 사는 세상 한국과 이곳이 별반 다를 것 없습니다.

집이 잠실 석촌 호수 주변  아파트라  몹시 복잡하고 교통 체증도 심한 곳 이기도 합니다.
가끔 운전하고 다니는데 불편한 점이 많아서 가능한 2호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합니다.
운전자들 성격도 몹시 급하고, 제 생각은 애틀랜타가 운전 매너는 한국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친구와 둘루스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대화 도중 KOK 이야기를 했는데 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 들 사기 당했다는 하는데 사기 쳤다고 한 사람은 없다" 라고 말했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해 봅니다.
서로가 조심하는 방법 외에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나친 욕심이 사기에 노출되는 것도 이유 중 하나가 아닌가 조심스럽게 의견 밝힙니다.

미국 대 부분 주를 전부  다녀 보았지만 물가, 교통 체증, 사람들!
상대적 평가를 해보면 애틀랜타 다른 곳보다 아직은 좋은 것 같습니다.
나름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아틀란타개취향님의 댓글의 댓글

아틀란타개취향 작성일

저도 개인적 상황 때문에 한국과 미국을 반반씩 살고 있어요.  운전은 한국보다야 애틀란타가 양반이죠.  다만 타주에 제가 살던 곳과 비교하면 운전미숙이나 험하게 모는 사람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KOK에 대해서는 이미 한국이 한차례 광풍처럼 지나간뒤에 이제 미국에서 여러 사람이 휩쓸리고 있으니 정보 차원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애틀란타에 "사기친 사람"은 없죠.  자신들도 당하는거니까.  항상 욕심이 원죄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아직도 KOK에 대한 믿음이 있으신 분....계정이 여럿이면 하나를 크로즈 해보세요.  그리고 얼마나 걸려서 돈이 리턴되는지 보세요.  그게 점점 늦어지고 있어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막히죠.  3-4년 정도 끌고가는 KOK이 대단한 겁니다.    사실 애틀란타에 KOK보다 더 심각한 금융사기사전이 있는데....아직 언론에서도 말 안하더라구요.    제가 알기로 수십만불 당하신 분도 있는데 당한 사람도 "내가 바보지" 이러니까 조용히 묻힙니다.  내 돈 달라고 하면..."기다려봐라"  "나도 모른다"  "새로운게 또 시작이다"  이런다고 하네요.    이게 참 안타깝더라구요. 
이름만 바꿔서 계속 해 먹고 있다네요.

Sonamu123님의 댓글의 댓글

Sonamu123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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