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회사들은 왜 그런걸까요? > 자유게시판

몇군데를 다녀봤는데, 참 못되게 운영하는곳이 많다고 느낍니다.

운전직을 하면 GPS로 위치를 추적하여, 잠깐 다른일 때문에 전화통화하는것도 왜 거기서 지연이 있었는지 물어보질 않나

창고직이라고 해서 기분좋게 말해서 들어가면, 여름내내 창고에서 뜨거운 더위를 마시며 일하라고, 에어컨 빵빵한 시원한 사무실 문을 꽉닫아 주질 않나 (이때 표현을 internal 이라고 하더군요)

수리직이라고 해서 가보면, 하는일이 거의 없고, 쉬면서 일을 할수있고, 시간도 원하는대로 맞춰주겠다는 사탕발림의 말을 듣고 들어간 회사는, 들어가자마자 창고 앵글 조립을 시키질않나, 시간을 shift 하려고 할때 못하게 하질않나, 하루종일 내내 쉽없이 일하다가 전화 한통화 하러가고, 화장실 가는것도 엄청난 눈치주고, 갖은 인신공격의 말을 퍼붓더군요.

서버직은 여러명이 하던것을, 혼자서 하며  바쁘게 해도 시간당 페이는 학생페이정도로 팁없이 한명분으로 일정하게 주고, 그러면 팁은 왜 손님들에게 받나요?

운영직이라고 해서 가보면 일하는 것보다 일일업무보고를 작성할때, 매일 일하면서 느낀점을 매일매일매일 다르게 쓰라고 하질 않나, 같은 일을 하면서 매일 매일 다르게 업무 느낀점을 쓰는것도 쉽지 않더군요.

한인이 운영하는 회사는 왜그런가요?
한국에서도 경험해보질 못한 갑질 문화가 너무 자연스럽게 베풀어지고 있네요.

이런 쓰레기같은 심성은 어디서 갖고 온걸까요?
어쩔수없이 일할수밖에 없는 분들을 보면 마구 밟아주고 싶은 욕구가 저 깊은곳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걸까요?

한인들끼리 서로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지 못할망정, 정말 갑질에 갑질을 더하더군요.

한인 문화가 바뀌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