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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텍 게시판이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돈 얘기하는게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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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틀란타개취향
댓글 6건 조회 1,941회 작성일 23-07-0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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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애틀란타 공항에서 루이스빌 공항까지 운전과 통역을 해 줄 사람을 찾는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자유게시판에 올렸는데 담당자께서 구인,구직으로 이동...
다음엔 제자리를 찾아서 글을 올릴게요.  (죄송)
다시 한번 조텍 게시판 관계자께 감사드립니다.

어쨋든 이번에도 좋은 분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참 이해하기 힘든 일을 겪었습니다.

사실 이번 운전,통역은 한국의 누구나 아는 그 주류회사의
대기업 대표와 임원이 이틀간
미국 양조장  방문을 위한 스케줄이였어요.
지난번에  제약회사 대표를 제가 연결해 드렸더니
이번에도 소개해 달라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저는 지금 한국이라서 어쩔수 없이 조텍게시판에 올린 겁니다.

메일 주신 분들께 자세한 스케줄과 상황을 설명드리고
얼마를 드리면 되냐고 여쭤봤더니
많은 분들이 먼저 금액을 제시하라고 하시더군요.

이 스케줄은 정규적인 것도 아니고 선례가 있던것도 아니고
제가 한국서 미국 상황을 모르니
수고비와 경비로 적당한 금액을 산정해 주시면
그대로 진행하려고 했던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끝까지 금액을 먼저 제시하라는 분들이 계셔서 좀 당황했습니다.
얼마가 될지 몰라서 먼저 제시해 달라고 설명을 드렸는데도... ㅜ

제가 택시를 탈때도 기사분이 얼마를 달라고 하지 제가 얼마를 드릴게요라고 제시하지는 않잖아요.

물론 운전과 통역을 해주시는 분들도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니까
먼저 저보고 말하라는건 이해 하지만 설명을 드리고
결례가 되지 않게끔 미국 상황에 맞춰서 제안해 달라는데도 끝내 금액을 얘기 안하시더라구요.

미국서는 돈 얘기는 먼저 하면 안되는 걸로 인식하나요?
돈문제로 서로 깍고 밀고 댕기는 나쁜 사례가 많이 있나요?

어쨋뜬 금액을 제시해 주셨던 분과  그 금액 대로 계약을 했습니다.

좋은 분 소개해준 조택에 감사드립니다.

미국식의 합리적인 , 이성적인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이질감이 느껴진건 사실입니다.
제가 물건을 파는 입장이라도 정찰제가 있고 입찰제가 있는데...
더구나 이건 서비스라서 서로 조절하며 정하면 되는 문제였는데...참 안타깝더라구요.
 
"꼭 상대방이 먼저 가격을 말하게 하라"는 교육을 철저히
배운 분들이랄까... 너무 철벽같고 금액은 무조건 니가 말해, 난 결정만 한게.  뭐 이런 분위기였어요.

어쨋든 제게 메일 주셨던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저와 최종결정 하신 그 분께는 우리 대표님 안전하게 모셔달라고 부탁드릴게요.
우리 대표님 기분파시니까 팁 두둑히 드릴겁니다. ^^

한국은 오늘 장마비가 내리네요.

조텍....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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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누님의 댓글

큰누 작성일

글이 너무 재밌어 한마디 남깁니다. 글의 요점은 누가 먼저 임금을 제시해야 하는가인데, 인력을 고용하는 고용주(주류회사)가 당연히 먼저 해야죠. 손님이 택시 타는 것을 예로 드셨는데 원글님이 착각하셨네요. 이 경우는 회사쪽에서 택시기사를 고용하는 경우지, 회사가 손님이 아닙니다. 어느 회사가 기사를 고용하면서 월급 얼마면 일해줄수 있느냐고 묻습니까. 한국은 그러나요?
또 물건을 팔때도 파는 사람이 먼저 가격을 제시하고 네고가 들어가지 소비자에게 얼마에 살래 물어보는 판매자가 어디 있습니까?
마지막으로, 좋은 분 만나셨다고 하셨는데 그분이 결국은 제일 적은 금액을 제시해서 좋은 분이라는것 아닌가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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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개취향님의 댓글의 댓글

아틀란타개취향 작성일

굼금해하지는 않으시겠지만 가장 좋은 분은 가장 합리적인 분이셨어요.  이틀간 2천불.  1천마일의 운전과 차량제공,통역 등등을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인 제안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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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누님의 댓글의 댓글

큰누 작성일

궁금하지 않습니다.  (2천불 받고 고용된) 택시기사가 주류회사 임원에게 목적지까지 얼마를 달라고 할지가 그게 궁금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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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지님의 댓글

왕자지 작성일

얼마받기를 원하냐고 고용주가 물어볼때는 제일 싼사람 쓸려고하는 흔한수법이고 그점을
한인들이 알고있기때문인데 왜 그걸 그렇게 기분나빠서 소설책을쓰십니까?
자신입장만 생각하고 주장하는게 환희 보이네요 다른분들 입장도 생각하세요 가끔

여기도 구인란에 나오는데 가끔 전화해서 페이 물어보면 어물쩍하고,기분나빠하고
왜그러는지 도데체 이해가안가...먹구살려고 일자리구하는 사람한테 얼마 페이하냐가
제일중요한거 아닌가요 ?? 왜 그걸 기분나빠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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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아님의 댓글

호남아 작성일

두분 말씀이 정확하게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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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Flooring님의 댓글

AtlantaFlooring 작성일

제 생각에도 가격은 당연히 고용주가 제시를 해 주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미국실정을 몰라서 그런 것이라면 제안해 보시고 시행 착오후 알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일하는 사람이 금액을 제시하라고 하는 부분은 언뜻 듣기에는 고융주의 갑질로 보일 수 있으니 좋은 방법은 아닌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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