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머리, 미용실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자유게시판

하아... 정말 사람이 가끔은... 정말 가끔은 싫어질 때가 있더라구요...

전화로 말 할 때에는 할머니 머리 65불이라고 해서 갔거든요...

근데 속 머리를 감아야 된다나... 75불이래요... 그래서 그럼 75불인가 보다 생각하고 그렇게 해 달라고 했는데 끝나고 나서는
65불 더하기 75불 = 140불을 내라는거죠... 이게 무슨 치매에 걸린 할망구도 아니고...
한국 사람끼리 남의 매장에서 악을 쓰면서 싸우기 싫어서 그냥 주었다고 하면서 며칠을 속 상해 하더라구요...

항상 바뀌는 말들...
한국에서는 자동차 허위 매물로 사기치는 업자들 때려 잡는다고 하던데
이런 식이라면 허위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 속도 상하고... 그려려니 하다가도 그러면 이런 나쁜 일에 동조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 참 복잡하네요.
꼴랑 몇푼 연금 타는 할머니들에게 이런 거... 우리 한인 사회에서 퇴출되어야 하는 거 아닐까 싶네요...

혼쭐이 아니라 돈쭐을 내도 좋을 만한 미용실 혼자만 알고 계시지 말고 추천 부탁 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