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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말해 줘야 하나요? 입 닫고 있어야 하나요??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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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틀란타개취향
댓글 0건 조회 1,483회 작성일 24-02-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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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오픈한 식당을 갔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말하면 피해를 줄까봐 약간 각색을 하죠.

애틀란타가 큰 도시이지만 한인 커뮤니티만 보면 그리 큰 것은 아닙니다.
한 두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니까요.

그래서 식당이 오픈하면 한번쯤 가보게 됩니다.
근데....맛이 없을경우...참 당황됩니다.
그리고 금방 소문이 납니다.

"그 식당 가봤어?"
"응 가봤지"
"어때?"
"맛이 없어.  자기는?"
"나도 맛이 없었어"

그러면 다시는 안가게 됩니다.
식당 하나 차리려면 수십, 수백만불씩 드는데 이런 소문이 나면 좁은 동네라서
얼마 버티지 못합니다.

이럴경우 그 식당에 말을 해줘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어떤 빵집도 주인이 바뀌고 빵맛이 바뀌었다고 가정해 봐요.
제빵사가 바뀌니까 그럴수도 있죠,
비싼 값에 인수를 했으니 본전 생각에 재료를 바꾸던지
기술자를 바꿔서 그럴 수 있죠.
그러면 잘되던 빵집이 점점 매출이 줄어듭니다.

이럴경우도 그 빵집에 맛이 없다고 말을 해줘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마켓에서 개싸움이 벌어졌어요.
케쉬어와 손님의 싸움입니다.
분명이 손님의 잘못인데 사람들은 지켜만 봅니다.
그러면 싸움의 원인 제공자는 가만히 있는 사람들이 자기 편이라 생각해서 점점 더 목소리가 커집니다.
그러다가 뒤에 서 있던 사람이 잘못을 지적하면 그 사람과도 싸움이 확산됩니다.
"니가 뭔데 껴드냐...너도 한 편이냐..."
그래서 사람들은 참견을 안하죠.
그러면서 옛말을 떠올립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더러워서 피하지....'

저는 아니라고 봐요.    기차가 똥있다고 피해 가나요?

그나저나 맛없는 식당이나 빵집에 솔직한 말을 해주는게 맞나요.....그냥 지나치면서 '안가면 그만이지' 이래야 현명한 건가요....

저도 홍대에서 카페를 하다가 문닫은 아픈 경험이 있어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맘을 알기에 말해주고 싶다가도
'너만 그러는거 아니냐'  '너만 조용히 해라'
그런 소리 듣기 싫어서 가만 있게 됩니다.

말해줘야 하나요?  입 닫고 있어야 하나요??


* 다름과 틀림을 이야기 하는 전유성님의 말을 영상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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