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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강연] 고통을 줄이는 지름길 -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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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틀란타개취향
댓글 0건 조회 366회 작성일 24-02-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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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고치는 의사가 암환자면 이상한가요?
자장면을 안먹는 사람이 중국집 요리사라면 이상한가요?
가슴이 없는 남자가 유방확대수술을 하면 이상한가요?

아니죠?

그래서 소통이 안되는 제가 소통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조텍게시판은 저에게 감사하고도 감사한 곳입니다.
1년중 대부분을 한국에 있기에 애틀란타 정보접하고 홍보를 할 수 있는 곳이 여기 뿐이니까요.
그런데 가끔은 정말 화가 날때가 있어요.

몇달 전에도 한국의 주류회사....제일 큰 회사라면 아시겠죠?
거기 임원들이 애틀란타에 도착해서 1박 2일로 주류회사를 방문하는 스케줄에 있었는데
운전과 통역을 찾아달라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한국에 있었으니까
조텍에 이런저런 일인데 얼마를 드리면 될까요?  하실 분 연락 주세요.

그랬더니....이런 저런 비난과....하여간 먼저 얼마를 줄지 말하라는 거였어요.
근데 그게 불가능한게 저는 중간에 소개만 해주는 입장이라 얼마를 드린다고 말할 수가 없었죠.
안하면 그만인데 댓글에 엄청 비난을 하는 겁니다.  먼저 돈 얘기 하라고....얼마 줄꺼냐고...

결국...

순수하게 먼저 조건을 제시해준 분을 만나서 연결해 드렸습니다.
나중에 얼마를 주고 받았냐니까
경비 제외하고 1박2일에 2천불 + 팁을 드렸다고 하더군요.
소통의 기본은 열린자세입니다.
자신이 닫혀있으면서  상대방만 비난하죠.

게시판에서 서로 오가는 대화가 상식적이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경우도 많이 봅니다. 
왜 다름을 틀림으로 보는건지....

"그러는 넌..." "너 사기다..."  "너 정신병자냐..."  "너희들 맞장떠라..."  ㅋㅋㅋㅋ

뭐 이런 판단을 왜 3자가 합니까.
그냥 게시판에서는 자기의 이야기만 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각자 판단하면 안될까요? 
<자유게시판>인데 남에게 피해끼치지 않으면 되는 겁니다.

얼마전에 단톡방에서도  누군가 새 드론을 900불에 팔겠다니까 어떤 사람이...
"사기치지 말아라.  2-300불이면 좋은 드론 사는데...사기다"
막이러시는 겁니다.  드론도 종류가 많은데 그분이 판다는거 검색해 보니  새거가 1천2백불이더라고요.
비싸면 안사면 되고  맛없으면 안가면 되고  보기 싫으면 안만나면되고....
"드론이 왜 그렇게 비싸냐.  사기다"
나중에 그분이 이러더군요
"여기 사기꾼이 많아서 내가 막을라고 했다...."
도저히 말이 안통하더라고요,
그런데 웃기는건
두 사람 다 단톡방에서 내보내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

초딩교실에서 싸우면  우리나라는 그냥 둘 다 나쁜 놈이고, 둘 다 억지로 화해 시키고 끝냅니다.
미국의 경우는 혹시 아시나요?
양 쪽의 입장과 이야기를 다 듣고
선생님이 판단을 합니다.
그 판단이 맘에 안들면 교장에게 가고 그래도 안되면....법까지 찾게되죠.
그게 뭐 좋은건 아니지만
무조건 시끄럽게 한 둘 다 나쁘고, 둘 다 억지로 화해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먼저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잘못이라는 겁니다.
지금도 제 의견과 다르다면 자신의 이야기ㅡ 자신의 주장만 하면 됩니다.
"니가 틀렸어."  가 아니라
"너의 생각과 나는 달라.    이런 생각이야 나는...."
이렇게 말하면 얼마나 좋아요.  그걸 통해 내가 배울수도 있고
토론이 안되는게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불행이라고 누가 그러던데....

근데 뭐 자기 말은 절대 법, 절대 진리라고 생각하고 정의의 사도마냥.
"넌 틀렸어!!!"  "내가 언제 그랬냐..."  "너가 또라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솔직히 저도 그럴때가 있지만 혼잣말로 합니다.
각자의 개성이라고 치는거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해 주는 사회가 우리가 사는 미국 아닌가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글쓰는게 저는 재미있던데...^^


본론으로...

6-7년 애틀란타에 오가면서 조용히 쉬기만 했는데
강의요청이 들어왔네요
박절하게 거절할 수가 없어서 수락을 했고
최근들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며 한번쯤은 애틀란타에서 대중강의를 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특히 행복대학은 저에게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아내가 이곳에서 오카리나 수업을 하는바람에 애틀란타로 이주한 계기가 됐고
행복대학의 강전도사와 친구처럼 지냈는데 이제는 먼저 하늘나라로 가기도 했고
그리고
저도 점점 나이가 들어보니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게 지혜라는 생각에
강의라기보다는 함께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서 강의를 수락했습니다.

2월 22일 2시...외우기도 좋은 이 시간에
모두에게 열린 강의니까
한번 구경들 오세요.
애틀란타 연합장로교회의 행복대학입니다.

기회를 주신 담당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드리는게 있어요.

"박수쳐 드립니다.  그리고 앞자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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