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앱 깔면 스마트폰 '맥' 빠진다 > 자유게시판

스마트폰에 깔아 놓은 음악 스트리밍 SNS 메신저 앱이 사용자도 모르게 전화기의 성능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온 라인 보안 전문회사 AVG 테크놀로지가 4일 발표한 '안드로이드 앱 퍼포먼스 2015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도 박.게임 앱이 스마트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만 이 앱들을 제외하면 음악 스트리밍 채팅.메신저 SNS 날씨 정보 등의 앱이 대표적으로 스마트폰 성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지적됐다. 여기에는 한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의 앱도 포함됐다.

보고서에서는 음악 스트리밍 앱인 스포티파이 뮤직(Spotify Music)은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성능을 가장 크게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메모리 소비도 가장 큰 앱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킨들이 두 번째였으며 한국에서 만든 무료 전화.메시지 앱인 라인이 세 번째를 차지했다. 비디오 감상용인 삼성 와치온과 채팅 앱인 스냅챗이 그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사용자가 앱을 열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작동되는 앱 중에서 성능을 떨어뜨리는 것들도 별도로 소개했다. 이 부문에서는 페이스북이 1위를 차지하고 인스타그램(4위) 메신저(5위) 위챗(6위) 등 SNS나 채팅.메신저 앱이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메신저 카카오톡도 이 부문 9위를 기록했다.

한편 데이터 트래픽을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앱에는 텀블러가 꼽혔으며 배터리 소모는 삼성 스마트폰에 사전 설치된 비밍 서비스(자동)와 삼성 와치온(수동)이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