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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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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사랑
댓글 0건 조회 2,356회 작성일 15-07-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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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감사”

감사는 과연 건강 증진에 효과 있나?



“감사하면 건강 증진에 정말 도움이 될까요?”
제갈정웅 대림대학 총장이 한 강연회에서 청중을 향해 던졌던 질문이다. 그리고 이 질문은 기자로 하여금 본 기사를 작성하도록 자극한 화두가 되기도 했다.
당시 제갈 총장은 자신이 던진 질문에 확신에 찬 목소리로 “감사를 실천하면 분명하게 건강 효과가 생긴다”고 스스로 답변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감사 효과의 항목도 열거했다.


(1)긍정적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2)면역력이 증가된다.
(3)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4)혈압이 내려간다.
(5)매우 안정적인 심리 상태가 된다.
그러면서 제갈 총장은 “나는 혈압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그런데 감사를 실천한 이후 최고에서 13, 최저에서 6이 낮아지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자신의 체험담을 소개했다. 이 강연을 듣고 ‘감사의 힘’의 실체를 알게 됐다고 고백한 사람도 나왔다. 


“난 신장이 좋지 않아서 오랫동안 병원에 있었다. 보통 신장이 좋지 않으면 당뇨로 발전한다.

나는 신장만 아픈 것에 감사했다. 그랬더니 서서히 회복하면서 이렇게 회사에 출근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감사의 힘'이다. 그 동안 추상적으로만 알았던 감사의 힘을 구체적인 사례, 실증적인 실험 결과 등을 제시한 강의를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다. 마치 안개가 걷히는 느낌이다.”(이은정 삼호(주) 인사총무팀 과장)
그렇다면 현대 사회의 가장 대표적 불치병으로 통하는 암(癌)을 이겨내는 데도 감사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이 도발적 질문과 관련해 기자는 문득 한 주간지에 연재됐던 기사를 떠올렸다. 검색해 보니, 시사저널이 2009년 8월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암을 이겨낸 사람'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암과 감사’라는 앵글을 가지고 10건의 기사를 살펴보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등 현대적 의료기술은 물론이고 가족의 사랑, 자연요법, 정신력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돼야 한다. 감사는 그 중의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았으면 한다.)


방사선 치료와 수술로 후두암을 물리친 이영기 씨(40)의 사연부터 보자. 이 씨가 밝힌 ‘암을 이겨낸 비결’은 4가지였다.
(1)건강에 적합한 방향으로 환경을 바꾸었다.
(2)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욕심을 버리고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3)밍밍한 식사를 했다.
(4)신앙의 힘에 의존했다.
김 병근 씨(55)는 명확한 증세가 없어서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최악의 암'으로 통하는 췌장암에 걸렸다가 완치에 성공한 경우에 속한다. 김 씨가 밝힌 ‘암을 이겨낸 비결’도 4가지였는데, 그 중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다.


(1)아내의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다.
(2)가족 모두가 위기의식을 가졌다.
(3)생활이 엄격해졌다. 발병 후 철저하게 금주하고 금연했다. 조미료가 섞인 음식을 피하다 보니 외식을 거의 하지 않았다.
(4)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암에 걸리기 전에는 성격이 급해 짜증을 잘 냈다. 하지만 발병 후에는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며 지낸다. 감사하는 마음은 암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암이 내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르쳐줬다.”
절제술과 항암치료로 유방암을 극복한 고경자 씨(52)가 했던 말이다. 그녀가 밝힌 ‘암을 이긴 비결’은 모두 6가지였다. 


(1)식구와 지인을 담담하게 대했다.
(2)산속에서 생활했다. 쑥과 질경이 등 산나물을 캐서 먹었다. 맑은 산소를 마시고 뻐꾸기 소리에 잠이 깼다.
(3)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손톱과 발톱이 뭉개졌지만 거울을 보았다. 자신의 모습에 익숙해져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4)암 치료를 즐겁게 받았다. 소풍 가는 기분으로 병원에 다녔다.
(5)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컴퓨터를 배우는 등 모든 일에 도전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했다.
(6)적을 만들지 않았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적이 없다. 다른 사람이 욕해도 나는 그들을 반갑게 대했다. 그러자 욕하던 그들도 친구로 변했다. 적개심은 투병의 적이다.
고 씨는 “나는 ‘그럼에도’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유방암이 전화위복이 되었기 때문이란다. 그러면서 이런 말도 덧붙였다.


“유방암에 걸렸지만 나에게는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생겼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신은 공평한 것 같다. 암에 걸리지 않았다면 죽을 때까지 느끼지 못하고 살 뻔했기 때문이다. 하루를 감사하게 살면 이틀이 되고, 한 달이 되고, 1년이 된다. 나는 그렇게 5년을 살았다.”   
색전술(암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차단해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 시술로 간암을 이겨낸 유익현 씨(62)가 소개한 ‘암을 이겨낸 비결’은 4가지였는데, 여기에도 역시 ‘감사’가 있었다.


(1)웃었다.
(2)암이 싫어하는 음식만 먹었다.
(3)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않고 꾸준히 싸웠다.
(4)모든 것에 감사했다.
유씨는 스스로 '바보 요법'으로 명명한 특이한 치료법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바보 요법’이란 무엇일까? 유 씨는 "먹고, 자고, 웃고, 좋은 생각만 하는 것이다. 암이 싫어하는 음식만 먹는 것이다. 암이 싫어하는 행동만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그는 항상 웃었다. 시도 때도 없이 크게 웃었다. 바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는 "사실 웃음이 나올 리가 있겠는가. 하지만 억지로 웃었다. 죽음을 앞둔 환자가 웃고 다니니까 간호사가 오히려 이상하게 바라볼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유 씨의 바보 행동은 계속 이어졌다. 약병에 감사 기도를 하는가 하면 실없이 흥얼거리기도 했다.


"약을 먹을 때도 약병에 기도하고 뽀뽀도 했다. 모든 일에 감사하기로 한 것이다. 또, 기쁘게 살기로 했다. 노래를 틀어놓고 흥얼거렸다. 흥이 나면 개다리 춤도 추면서 잡념을 없앴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바보로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의사도 믿기 어려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투병 기간에 체중이 16kg이나 줄었을 정도로 유씨는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바보 요법’을 실천한 지 7년 만에 딸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할 수 있을 만큼 건강을 완전히 되찾았다.


감사와 비슷한 긍정적 마인드를 ‘암을 이겨낸 비결’로 제시한 사람도 3명이나 되었다.

그들의 발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긍정적 마인드를 가졌다. 암에 걸리면 보통 100명 중에 80명이 사망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비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거꾸로 말하면 20명은 살 수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 20명에 포함되기 위해 노력했다.”(폐암 이겨낸 김정길 씨, 53)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최선의 치료법을 찾은 후에는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믿었다. 낙심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므로 냉철하게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러자 비교적 치료가 수월한 암에 걸린 것에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갑상선암 이겨낸 김소연 씨, 44)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이제 와서 암에 걸린 것을 한탄하면 어쩌겠는가.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마인드 컨트롤인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별 어려움이 없다. 과거에 연연하고 미래를 불안해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대장암 이겨낸 박성근 씨, 63)


그 외에 봉사 활동과 일기 쓰기를 거론한 사람도 있었다. 다른 환자를 돕다가 희망과 용기를 얻어서 간암을 이겨냈다는 박순범 씨(63)는 “발병한 이후에 나보다 남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남을 위해 살다 보니 오히려 내가 더 좋아졌다. 남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하면서부터 비관적인 삶에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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