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휴대폰 없으면 못 살아…2명 중 1명 배변중에도 휴대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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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7명은 하루에 1회 이상 변을 봤다. 배변 중에 휴대폰을 사용하는 비율은 49%로 나타났다. 특히 배변 중 휴대폰 사용 비율은 10대에선 77.7%로 가장 높았다. 변비가 있는 응답자는 평균 8.4분을 변을 보기 위해 변기에 앉아있었다. 변비가 없는 사람에 비해 3.2분 더 긴 수치다.
변비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병원 진찰을 받거나 변비약을 먹기보다는 유산균 음료, 물, 과일ㆍ채소 등 음식물을 섭취해 해결하려는 경향이 더 강했다.
대장항문학회 박규주 이사장은 "불규칙하고 불균형한 식사, 물 섭취 및 운동 부족 등 일상 생활에서 흔히 간과하는 습관들이 쌓여 원활한 배변활동을 저해하고, 결국 대장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하루에 한번 이상 배변을 해야한다는 강박과 쾌변에 대한 욕구로 무리하게 오래 화장실에 앉아 있다거나 잘못된 상식에 근거한 대증요법에 의지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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