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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가을에 떠나는 단풍여행>화려한 수채화 속으로...'To N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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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사랑
댓글 1건 조회 1,439회 작성일 15-10-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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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물든 가을 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애틀랜타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노스조지아 마운틴과 스모키 마운틴이 있다. 하루 또는 넉넉 잡아 이틀에 걸쳐 다녀올 수 있는 가을 단풍여행지을 소개한다.

◆노스조지아 마운틴
차 타후치 국립삼림지역을 한 바퀴 크게 도는 노스조지아 마운틴 단풍관광은 조지아북부 산악지역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한인타운에서 I-285W와 I-75N, I-575를 거쳐 515번 도로를 타고 북상하면 사과농장으로 유명한 엘리제이가 나온다. 대부분의 농장에서 10월까지 사과를 직접 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애플파이나 사과잼 등을 판매한다.
이곳에서 부터 조지아 산악 삼림지역이 시작된다. 76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하며 주위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블루리지, 블레어스빌을 거쳐 11번 도로를 따라 조금 남하하면 조지아 최고의 단풍 파크인 '보겔 스테이트 파크'에 도착, 산과 호수 그리고 낭만적 풍경의 산책로를 만난다.


보겔 파크를 빠져나와 귀가하고 싶으면 달로네가, 커밍을 거쳐 애틀랜타로 돌아올 수 있고, 한 곳을 더 들르고 싶으면 인근 헬렌 조지아를 방문해 즐긴 후 게인스빌이나 클리블랜드를 거쳐 돌아오면 된다. 북부 조지아 마운틴 단풍구경은 머무는 시간까지 합쳐 5~8시간 정도 소요된다. 바비큐 음식을 맛보고 싶으면 블레어스빌에 좋은 식당이 즐비하다.


보겔 주립공원.jpg
보겔 스테이트 파크

◆스모키마운틴 서부
일년 내내 안개가 덮여있는 때가 많아 이름까지 ‘스모키’라 했다는 이 산은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이 무척 아름답다. 애틀랜타에서 2시간 반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한인들이 즐겨 찾는다. 10월 15일쯤부터 11월 5일까지 산중턱에서 저지대까지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I-985를 타고 조지아 탈룰라 폭포를 거쳐 23(441)번 도로를 따라 북상, 체로키 하라스 카 지노호텔을 지난후 그레이트 스모키마운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정상에서 장엄하게 동서남북으로 뻗은 단풍 산맥을 감상한 후 주경계 휴게소를 거치면 테네시주로 건너가 유럽풍 마을 개틀린버그를 만난다.


개틀린버그 다운타운에서 케이블카 또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절경이 눈 앞에 펼쳐지며, 산 정상 전망대에는 수공예품 판매장과 카페, 아이스링크가 있어 또 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개틀린버그의 유명한 수공예품 페어(Gatlingburg Craftsmen's Fair)가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개틀랜버그 가을 풍경.jpg
개틀린버그 가을 풍경

◆스모키마운틴 동부(블루 릿지 파크웨이 드라이브)
이 곳부터 버지니아 쉐난도어 내셔널 파크까지 이어지며 애팔래치아 산맥을 관통하는 장장 469마일의 블루 릿지 파크웨이를 따라 가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다. 10월 15일부터 3주간 절정을 이룬다. 자동차를 타고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곳은 ‘리치랜드 발삼 전망대(Richland Balsam Overlook : Milepost 431.4)’로서 노스 캐롤라이나주에 속해 있고, 해발 6,053피트 높이다. 드라이브 내내 거의 전 구간 꼬불꼬불한 커브길의 산등성이를 달리기 때문에 자동차들은 항상 시속 30~45마일로 서행하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I-85N를 타고 그린빌을 통과, 25-74-64번 도로를 거쳐 첫 방문지인 루어 호수(Lake Lure) 부근의 ‘굴뚝바위(☞Chimney Rock)’이라는 명소를 방문하면 좋다. 이곳 침니 락은 굴뚝처럼 생긴 바윗속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성조기가 펄럭이고 있는 정상을 구경하는 곳이다. 바위틈으로 잘 다듬어진 등산로를 따라 한 바퀴 도는 것도 스릴 만점이다. 루어 호수는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W. Swayze)가 주연한 영화 ‘더티댄싱(Dirty Dancing)’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 20마일 떨어진 애쉬빌 근처로 올라가 빌트모어 대저택을 구경해도 좋다.


애쉬빌을 벗어나 북쪽으로 30마일 정도 가다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지방도로(NC-128번)로 갈아타고 산등성이를 올라가면 미시시피 강 동쪽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마운틴 미첼(Mt. Mitchell)의 정상까지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정상에 있는 벽돌로 만든 탑을 구경하고 다시 내려와 블루 릿지 파크웨이를 따라 북으로 향한다. 40마일 정도 1시간을 운행하면 폭포(Linville Falls)를 만난다. 폭포 구경을 마치고 US-221번 도로로 빠져 이름이 재미난 ‘할아버지 산(Grandfather Mountain)’으로 향해도 좋다.


조셉 박 기자

블루 릿지 파크웨이.jpg
블루 릿지 파크웨이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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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들님의 댓글

빈들 작성일

다 가보고 싶네요.<br />혹시 추천지의 주소를 적어주시면 GPS에 기록해 놓겠습니다.<br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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