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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날고 기던 시절에 내 밥그릇은 용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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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ugza
댓글 0건 조회 1,505회 작성일 15-10-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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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날고 기던 시절에 내 밥그릇은 용맹했었다. 
산처럼 쌓아서 맛있게 먹었다. 
구내 식당 반찬에 조기가 있으면 밥이 많으니까 
한 마리를 더 주셔야 한다며 버텼다.
그래도 비만은 아니었다. 자칭 복스럽.
요즈음은 조금만 과식하면 , 
아니, 물 마시고 공기만 마셔도 모두 살이 된다. 
요량이 닿는만큼 노력하나 좀 어렵다. 
운동이나 춤을 춰도 중과부적이다.
그러던 중에 아침 운동을 같이 하는 
아우님 한 분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성공적이다. 이 아우님을 보면 태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시 먹는 것을 조절해야 한다. 
저녁 7시 이후에는 아침이 될 때까지 먹지 않는단다.
동기가 부여되어, 나도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고 
아우님들 몇 분 앞에서 선언을 했다.
아주 잠깐 생각해 보니 7시는 좀 힘들 것 같아서 
8시로 바꿔 선언했다. 
그 8시도 힘든 이유들이 떠올라 9시로 조정하며 재선언했더니, 
야유하며 할 바에야 7시로 하라고 그런다.
결국은 8시로 굳게 마음 먹었다.
그 날 그 때에는 비장했는데, 매일 8시만 되면 까먹는다. 
그래서 매일매일 그 다음날로 연기되고 있다. 힝,.
그래도 나는,
한다면 어쩌다! 한다.
내일부터 낮에는 맛있게 먹고 저녁에는 
덜 먹으며 8시 이후에는 버티기로 했다. 
어쩌다 한 번이라도 괜찮다. 
신경을 쓰지 않고 막가는 것보다는 낫다.

<다이어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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