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극우에 대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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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극우라 불리는 집단은 여전히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들의 목소리는 “애국”과 “반공”이라는 두 축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북한을 절대악으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특정 지도자와 정권에 귀속시키며, 자신들을 진정한 애국자로 포장합니다.
또한 보수적 기독교 신앙과 결합하여, 신앙과 정치 이데올로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에는 곳곳에서 모순이 드러납니다.
민주주의를 수호한다고 외치면서도 정작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와 국민 주권을 부정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선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부정선거’라 몰아붙이고, 권위주의 시절의 인권 탄압은 국가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희생으로 미화합니다.
결국 ‘나라 사랑’이라는 구호는 모든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편만을 위한 사랑으로 좁아집니다.
반공을 내세우면서도 정치적으로는 끊임없이 북한을 이용합니다.
북한의 위협을 과장해 내부 결집을 꾀하고, 반대 세력을 손쉽게 ‘종북’으로 낙인찍습니다.
안보를 지킨다는 명분이 있으나, 실제로는 정치적 생존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독교적 가치를 앞세우면서도 정작 기독교의 본질과는 거리가 멉니다.
사랑과 용서는 사라지고, 증오와 배타만 남습니다.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신앙으로 포장하는 순간, 종교는 더 이상 구원의 길이 아니라 정치적 무기로 전락합니다.
자유시장경제를 강조하면서도 원칙은 선택적으로 적용됩니다.
진보 진영의 복지는 ‘좌파 포퓰리즘’이라 비난하면서, 보수 정권과 결탁한 대기업·재벌의 특혜에는 침묵합니다.
자유를 내세우지만, 그 자유는 자신들에게 유리할 때만 작동하는 모순을 드러냅니다.
마지막으로, 한미동맹을 절대시하면서도 미국이 자신들의 뜻에 반하는 입장을 보이면 곧바로 “내정 간섭”이라 비판합니다.
친미와 반미를 오가는 태도는 원칙이라기보다 상황 논리에 불과합니다.
한국 극우의 문제는 단순히 보수 이념의 강한 표현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들의 모순은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고,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며, 종교적 가치마저 정치적 도구로 전락시킵니다.
진정한 애국이 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상식적인 일관성 위에서 다시 점검되고 다듬어져야 할 때입니다.
대한민국 헌번 1조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은 그 대표자나 국민투표에 의하여 주권을 행사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공산주의를 증오하는 극우들의 행태는 공산주의와 별 반 다를것이 없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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